9년
쌍용자동차 사장이 대한문 분향소를 찾았다
그를 바라보는 해고노동자의 눈빛 속에
지옥과도 같았던 9년의 시간이
간절하게 절박하게 초조하게
흐른다
대한문에 분향소를 차린 지 73일째 되는 날
해고자 복직을 위한 본 교섭이 열렸다
표지사진·글 이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