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8 14:47
수신: |
귀 언론사 사회부, 정치부 |
제목: |
항공재벌 조씨 박씨일가 경영권 박탈과 구속촉구 기자회견ᅠ |
날짜: |
2018년 9월 18일(화) |
담당: |
사회변혁노동자당 백종성 집행위원장(010-2956-1917) |
밀수·탈세·배임·횡령·특수폭행·항공사업법위반·노조탄압·갑질만행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조양호·박삼구 일가
경영권 박탈과 구속처벌 촉구 인천공항 기자회견
1. 최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자사 계열사인 정석기업과 계약한 경비인력을 자택 경비로 배치하고 공금으로 지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양호, 이명희, 조원태, 조현아, 조현민 일가의 반복적 범죄행위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총수일가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2. 여성승무원 노동자들을 동원한 회장님 맞이 행사, 기내식 대란 등 끝간 데 없는 갑질로 물의를 빚은 아시아나 항공 박삼구 회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총수일가가 경영에서 물러나기는커녕, 국민적 공분에도 아랑곳없이 어떤 관련 경력도 없던 딸을 계열사인 금호리조트 상무로 앉히더니, 9월 장남을 경영 전면에 배치하며 3세 승계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3. 밀수·탈세·폭행·인격모독·성폭력·부당전보·노조탄압 등 온갖 범죄행각에도 조양호 박삼구 일가는 어떤 처벌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9월, 국토부는 국적항공사에 외국인 등기임원을 허가하겠다며, 현재 외국인인 조현아(에밀리 조)의 진에어 경영권을 강화시키겠다는 입장으로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4.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 노동자들은 범죄집단 조씨-박씨일가 경영퇴진을 요구하며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총수일가의 노동탄압과 갑질만행, 횡령, 배임, 탈세 등 범죄행위는 총수일가가 국가적 자산인 항공사를 지배하는 현실 그 자체에서 비롯됩니다.
5. 이에, 사회변혁노동자당은 항공재벌 총수일가 경영권박탈과 구속처벌을 요구하는 인천공항 실천행동(11시)에 이어 기자회견(11시30분)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취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