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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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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사회변혁노동자당 2019.06.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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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초, 중 시절 즐겨보던 홍콩 영화는 대부분이 우울하고 비극적인 영화였다

중국으로의 반환과 같은 정치적 불안감 그리고 암울한 미래 때문에

홍콩의 영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이야기를 이후에 듣게 되었다

인구 700만 명의 홍콩에서 100만 명이 시위에 참여하였다

시위가 커지자 홍콩 정부는 문제가 된 범죄인 인도 법안의 제정을 미루기로 했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일반 시민들까지 합세하여 시위를 하는 모습이

80년대 한국을 떠오르게 한다

시위 현장에서 한국어와 광동어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민주주의라는 말이 이제는 철 지난 영화 속 이야기같이 느껴지지만

세상은 아직도 기본적인 권리를 위해 피를 더 흘려야 하나보다


허무와 패배감을 이겨내고 꼭 승리하길

홍콩의 인민들을 응원한다


■ 표지사진·글 이우기


이번 호를 끝으로 이우기 작가의 표지사진 연재는 종료됩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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