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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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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항쟁의 전면에서

자본주의에 맞서는

대안 정치세력으로 우뚝 서자“

1월21일 정기총회, 열띤 토론으로 굳은 결의


김시웅┃정책국장


박근혜퇴진 투쟁 13차 범국민행동이 전국에서 진행되던 1월21일, 사회변혁노동자당 정기총회가 열렸다. 총회에서는 2016년 사업 평가 속에 2017년 사업 방향을 결정하는 한편 바짝 다가온 대선에서 노동자민중 공동투쟁의 확장을 목적으로 노동자민중후보의 대선완주를 전제로 한 민중경선 참여를 결의했다. 공동대표로 조희주 이종회동지를 선출했다.


2016년, 대안세력 주체로 반재벌투쟁 전진

정세가 요동쳤던 2016년은 변혁당의 강령인 반자본 사회화 투쟁의 대중화가 시험대에 오른 한 해였다. 변혁당은 창당으로 진보정당의 실패 속에서 대안으로 나섰다는 점, 그리하여 격변기의 정세에 사회주의 정치를 실현할 주체로서 설 수 있었다는 점에서 성과였다. 또한 당은 노조파괴분쇄투쟁, 재벌사내유보금 환수운동, 조선·철강 등 기간산업 구조조정 반대 사회화 사업 등을 적극 실천했다. 특히 퇴진행동 산하 재벌구속특위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치면서 반재벌투쟁을 전진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희망찬 평가만을 할 수는 없었다. 특히 당의 조직역량 확대강화를 위한 5대 핵심사업 중 정치캠프사업과 학습소모임운동은 한 발 나아갔으나, 전략조직사업, 지역노동정치센터 건설, 전국학생조직 건설은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현재의 조직규모로는 유의미한 당적 실천을 하기 어려우며, 따라서 당의 조직 확대를 위한 근본적 대책이 마련돼야 함을 확인했다. 시도당마다 앞으로 열릴 총회 등에서 당의 조직 역량 확대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평가 토론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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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사회주의대중정치 실현으로 당 확대·강화

2017년 사업방향의 총괄기조는 “항쟁의 중심에서 사회주의대중정치 실현으로 당을 확대·강화한다”로 설정했다. 민중항쟁의 지속과 발전’을 위해 △심화하는 경제위기에 맞서 반자본사회화투쟁 대중화 △적폐청산을 심화 확장해 반자본 사회변혁의 계기 형성 △자본독재 종식을 기조로 대선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 항쟁의 중심에서 당을 대안 세력화하기 위해 △항쟁을 미조직 대중의 조직화와 연계하며 당의 전략조직화 사업 전개 △정책선전사업 다면화로 당 정치를 항쟁 대중에게 확장 △민중항쟁의 평가·전망을 주제로 2차 당 정치캠프 등의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정세에 조응해 당 활동력을 강화하고 활동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정세토론과 당원교육 활성화로 시도당 및 분회활동 강화 △학생위원회 자체사업 강화와 전국청년학생조직 건설 착수 △사회운동 사업의 정세개입을 강화한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끝내자 재벌독재, 건설하자 노동자민중의 정부”

대선방침은 정회와 속회를 반복하며 치열한 토론을 거쳐 △‘끝내자 재벌독재! 건설하자 노동자민중의 정부!’ 기조로 당 대선후보 선출 △대선 완주를 전제로 한 민중경선에 참여로 결정했다. 동시에 변혁당의 민중경선 참여는 진보통합정당 및 선거연합정당 건설이 아닌 노·농·빈 공동투쟁을 확장하는 계기이자 노동자 민중의 독자정치세력화 운동의 저변 확장 계기임을 확인했다. 민중경선이 무산할 경우 당은 대선방침은 차기 전국위원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민중경선 참여가 우리 의도와 달리 야권연대와 진보정당통합이라는 잘못된 방향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로 귀결될 우려가 크다는 점과 이에 대한 대응책이 다소 불분명하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당초 제출했단 안을 일부 수정한 결정이다. 대선방침 결정을 위한 토론과 표결 과정에서 확인된 것은 민중경선 참여를 통해 대선국면에서 사회주의 정치를 실천해야 한다는 당의 의지이며 동시에 여전히 남아있는 우려들을 극복하기 위해 주의 깊은 실천이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한편 안건심의에 앞서 현 시기 중요한 현장투쟁을 벌이고 있는 유성기업, 전북고속, 서울대학교 등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당원들이 상황을 공유하고 연대를 요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도당별로 지난 한 해 사업과 평가를 소개했으며, 당원이 직접 제작한 변혁당의 활동 영상을 함께 보기도 했다. 안건심의를 모두 마무리한 뒤 참가자들은 “2017년 민중항쟁의 전면에 서서 자본주의에 맞서는 대안적 정치세력으로 우뚝 서 나가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