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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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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정 ‘진보대학’의 진면목인가?


“진보대학”이라던 한신대가 이번에도 학내 민주화를 요구한 학생들을 징계로 협박하고 있다.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학생회는 이번 겨울에 진행된 학과 교수채용과정에서 대학본부가 학과 의견을 배제하자 이를 규탄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그러자 대학본부는 두 학생에게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과 ‘허가받지 않은 불법 천막농성’ 두 가지 혐의를 씌워 “학생지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를 예고했다. 현재 징계위기에 놓인 학생 중에는 변혁당 당원도 포함돼 있다.


대학본부의 반응은 학내 구성원들의 민주적 의사를 억압한 연규홍 총장 학내정치의 연장선에 있다. 이제는 학과 교수채용에도 개입해 교육권과 학과의 자율성마저 침해한다. 이번 징계 시도 역시 ‘반기를 드는 자에겐 징계뿐’이라는 대학본부의 입장에서 비롯됐다. 비민주적 학사 운영을 뒤엎고, 총장 신임평가를 시행할 때까지, 우리의 싸움은 멈추지 않는다.



◌ … 변혁당은 “사회주의 대중화”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3월 말부터 4월 중순에 걸쳐 연달아 공동토론회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3월 25일, 노동당과 함께 가칭 “한국의 두 사회주의 정당, 정치가 갈 길을 묻다”라는 이름의 토론회를 연다. 지금이야말로 한국에서 사회주의를 대중화해야 할 때라고 믿는 변혁당과, 사회주의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함으로써 돌파구를 모색하는 노동당이 한자리에 앉아, 사회주의 정치세력의 확대를 위해 서로 공감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 머리를 맞대고자 한다. 이 자리에서는 ‘문화예술운동과 청년학생운동이 바라보는 사회주의의 필요성’에 관한 토론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4월 10일(11일)에는 노동해방투쟁연대(노해투)와 공동주최로 “노동자 투쟁과 사회주의 대중정당 건설운동” 토론회를 진행한다. 사회주의 정당은 계급투쟁에 굳건한 뿌리를 두어야 하는 만큼, 최근의 투쟁 동향을 살피면서 ‘왜 대중투쟁이 사회주의 강령 및 대중정당 건설 운동과 연계되어야 하는지’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런 취지를 반영해, 당일 토론회에서는 현장 활동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자 한다. 사회주의를 실제 현장에서 대중화하기 위한 실천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나눈다.


정치세력과 현장 모두가 함께하는 고민과 실천이 없다면, 사회주의 대중화는 불가능하다. 많은 동지들의 관심 부탁드린다.



◌ … 투쟁하는 노동자들은 ‘손배 가압류’라는 악법 때문에 삶을 짓밟히거나 목숨을 잃기도 한다. 그런데 왜, 범죄를 저지른 재벌들에 대해서는 ‘압류’ 조치가 들어가지 않는가?


‘경제가 어렵다’며 자본가들이 일제히 ‘노동시간을 늘려라’, ‘임금을 줄여라’ 등등 노골적인 요구를 쏟아내는 지금, 변혁당은 ‘범죄로 쌓은 재벌 자산을 압류하라’고 요구한다. 오는 4월부터 변혁당은 삼성에 빨간딱지를 붙이는 운동을 비롯해 ‘범죄 재벌 민중 가압류 운동’을 대중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수많은 사람이 불편과 고통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와중에도 ‘더 긴 노동, 더 싼 노동’으로 이익을 챙겨보겠다는 재벌과 자본가들에 맞서, ‘범죄 재벌의 자산을 압류해서 민중을 위해 쓰자’는 운동을 벌이고자 한다. 1천조 원에 육박하는 저들의 천문학적 이윤이 누구의 희생을 먹고 자란 것인지 제기하고자 한다.




2020 변혁당 여성포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페미니즘”


2020년 1년간 매달 한 번씩 변혁당 여성포럼이 열린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페미니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오늘날 페미니즘의 실천적 과제들과 함께 변혁적 여성운동의 전망을 고민하고자 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번 다양한 주제가 준비돼 있다. 사회적으로도 뜨거운 쟁점인 ‘여성운동과 퀴어운동의 만남’이나 ‘성매매를 바라보는 관점’은 물론이고, 여성들의 절박한 생존 요구인 임신중지권과 여성노동권 문제, 나아가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의 사회화와 ‘사회주의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우선 첫 시작은 ‘가사노동’이다. 많은 여성의 삶을 옥죄는 가사노동, 하지만 어떤 가치도 인정받지 못하는 이 ‘숨겨진 노동’에 대해 우리는 사회주의적 관점에서 무엇을 요구해야 할까? 오는 3월 20일 저녁 7시, 변혁당 중앙당사에서 해법을 함께 찾아보자.


* 변혁당 여성포럼은 앞으로 매달 셋째 주 금요일(일정 변경 가능) 저녁 7시, 변혁당 중앙당사에서 진행합니다.

* 변혁당 중앙당사: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6 석청빌딩 5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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