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이름
박정상┃경기
기자회견이 있어 들른 경기교육청.
한켠에 세월호 추모 조형물이 보인다.
무심코 보고 있는데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노랫말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의 이름이다.
따스한 봄날의 화사한 꽃 같던 아이들…
그들의 희생을 딛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여전히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은 채로…
가슴 한구석이 먹먹하다
언제쯤 우린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정말 더 이상 다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