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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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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변혁당 6차 총회

 

 

<대회사>

 

일치된 결의, 확고한 신뢰, 강력한 단결로

사회주의 대중화 사업을 힘차게 벌여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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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1억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가 2백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사회변혁노동자당 2021년 정기총회장으로 달려오신 당원 동지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함께 하고 계신 당원 동지들께도 동지애를 전합니다.

 

코로나가 지구촌을 덮친 2020년은 참으로 어려운 한 해였고, 이 어려움은 금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감염병 앞에서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노동자민중이 당한 고통은 실로 말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앞에서 자본주의 체제는 근본적 한계를 드러내었고, 사회주의 원리에 입각한 사회적 공공적 방식이 대중적 지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아직은 제한적이고, 당당하게 사회주의라는 이름으로 자리매김 되지 못하고 있지만, 현 정세는 사회주의적 가치와 방식에 대한 대중적 지지를 확대하여 사회주의 대중화를 진전시켜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세 하에서 우리는 2020년에 조직 내외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사회주의 대중화를 위한 소중한 첫발을 디뎠습니다. 사회주의 운동하기 어려운 한국 사회에서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만족할 만한 진전을 이루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삶의 현장, 투쟁의 현장 곳곳에서 사회주의적 가치와 방식을 확산시켜내는 사업이 힘 있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운동을 하고 있는 당원 한 사람 한 사람들에게 더 큰 용기, 더 구체적인 내용, 더 풍부한 상상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당은 사회주의 대중화 사업에 나서려고 하는 당원들에게 쓸모 있는 실천의 무기를 제공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오늘 총회에서 이런 요구들에 대한 답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들의 지혜를 모아 나갑시다.

 

금년은 사회주의 대중화 3년 사업의 승패를 가늠 짓는 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국사회의 모든 계급계층과 정치세력이 격돌하는 대선 국면에서 사회주의 정치세력이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느냐를 가늠 짓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가 들고 나가야 할 기치, 우리가 사용해야 할 실천방도, 우리가 모아 내어야 할 세력에 대한 불신과 불확실성을 거두어 내지 못한다면 기회를 상실하고 좌초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총회의 결과로 한국 사회주의 운동의 미래를 열어나갈 일치된 실천 결의, 확고한 신뢰에 기반한 강력한 단결로 사회주의 대중화 2년 차 사업을 힘차게 벌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사회변혁노동자당의 대표로 활동한 지난 3년은 저에게 영광스러운 기간이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이 소중한 기회를 주신 당원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사회주의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처음처럼 앞으로도 당원 동지들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30일

사회변혁노동자당 대표 김태연

 

[* 이날 총회에서 변혁당 신임 대표로 이종회 동지를 선출하면서 김태연 동지의 5기 대표 임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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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

 

 

코로나19, 재난은 공평하지 않았다. 재벌에게 재난은 기회였지만, 노동자민중에게는 재앙 그 자체였다. 무너지는 공공성, 끝이 없는 재벌특혜, 무분별한 해고와 구조조정 등, 코로나 19는 자본주의가 만든 ‘손실의 사회화와 이윤의 사유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대대적인 감염병 사태는, 왜 한국사회에 사회주의 정치가 필요한지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자본의 대안’이 아닌, ‘노동자민중의 대안’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는 오늘의 상황에서, 변혁당의 사회주의 대중화와 사회주의 대선 후보 투쟁은 한국 사회주의 정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 변곡점이 될 것이다.

 

사회주의는 해방의 정치이자, 투쟁과 연대의 정치이며, 노동자민중의 직접 정치다. 자본의 야만에 고통받는 이 땅 모든 노동자민중을 투쟁으로 규합하고, 실천으로 모든 사회주의 진영과 함께하며, 사회주의가 우리 삶을 바꾸는 대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일로매진할 것이다. 이에 자본의 탐욕으로 물든 한국 사회에 사회주의가 현실적인 대안 정치이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며, 우리는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하나. 한국사회 구조변혁을 위한 사회주의 대중화 실현에 당과 당원의 모든 역량을 다해 나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모든 투쟁하는 노동자민중과 함께 싸우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사회주의 정치가 모두의 삶을 바꾸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이를 위해 모든 사회주의 세력과 어깨 걸고 굳건히 연대하며, 더 큰 사회주의 정치의 실현을 위해 나설 것을 결의한다.

 

 

2021년 1월 30일

사회변혁노동자당 6차 총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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