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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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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호 사회변혁노동자당 2021.02.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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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세력’으로 대중 앞에 서자

 

 

지난 1월 30일 진행된 변혁당 6차 총회 분위기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창당 6년 차, 사회주의 전면화를 표방하며 기존 진보정당과 다른 세력이 존재함을 입증하기 위해 여러 실천을 전개했지만, 대중 앞에 대안으로 인식되기까지는 부족함이 많았다. 당의 각 기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일상적 정치활동의 전형을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 지난 2020년 “사회주의 대중화”를 기치로 3년에 걸친 사업계획을 제출했지만, 그 1년 차를 보낸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기대만큼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다. 비판적‧반성적 평가를 내리면서도 금년 다시 사회주의 대중화 사업을 결의한 것은 다가오는 대선이라는 무대에서 사회주의 세력의 존재를 대중 앞에 드러낼 필요가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사회주의라는 이념이 단시간에 대중적 동의를 얻기는 쉽지 않다. 이 체제를 떠받치는 기둥 가운데 하나이자 이 체제로부터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지배 이데올로기를 뚫고 정치지형에 균열을 내기 위해서라도, 절실함과 동시에 꾸준함이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

 

“오늘 우리는… 사회주의 세상을 향한 열망으로 사회변혁노동자당 창당을 선언한다.… 진보정당운동은 오직 의석확보를 위해 당원을 들러리로 세운 채 자유주의 정치세력에 의존하는 야권연대로 파탄났다. 이에 투쟁하는 현장노동자가 정치의 주체임을 당당히 선언한다. 실천하는 당원들이 주체가 되어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노동자정치를 구현할 것이다.” 5년 전 변혁당 창당총회에서 발표한 선언문을 되새기면서, 우리의 변함없는 열망을 이제 대중 앞에 보여줄 수 있는 2021년이 되길 바라본다.

 

 

 

 

* 기관지위원회 재구성 등의 사정으로 3월 1일 자는 휴간하고, 다음 호인 123호는 3월 15일 자로 나올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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