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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로부터 

해방을 꿈꾸는 이들

모두모두 모여라~

 

윤호숙교육위원장

 


이제 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와의 씨름이 시작되었다. 안 그래도 이 자본주의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에 열 받아 있는 터에 이중 삼중으로 덥고 또 덥다. 이리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을 어떻게 나야 하나? 여러 가지 피서방법들을 궁리해보지만 돈은 없고 할 일은 많으니, 이런 우리에게 더위 피하기는 그림의 떡. 그렇다면 어쩌지? 피할 수 없는 것은 부딪쳐 깨 나가는 것이 상책! <2018 변혁당 정치캠프> 참여가 바로 그 상책! ? 우리를 괴롭히는 자본주의와 무더위를 동시에 물 먹일 수 있는 방법이니까!

 

어떤 분들의 참여를 바라나?

지금 여기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삶이 만족스러운가? 그렇다면 정치캠프에 오실 필요가 없다. 그러나 지금 세상이 이대로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오직 임금만으로 살아가야 하는 노동자계급의 미래가 걱정된다면, 시장경제를 대체할 무언가를 찾고 있다면, 배제와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꾼다면, 사회구성원 모두를 위한 공공성 실현에 관심이 있다면 바로 지금 당장 정치캠프를 신청하시라. 818일~19일 한신대에서 열릴 정치캠프에서 우리는 자본주의 체제를 뒤엎을 궁리로 무더위를 까맣게 잊게 될 것이다.

 

어떤 내용들이 준비되고 있나?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2018 정치캠프의 핵심 키워드는 사회주의 대중화강령의 실천이다. 이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사회 유일의 사회주의정당으로서 한국사회주의운동의 현주소 진단, 지금 여기에서 어떤 실천으로 자본주의를 극복할 것인지, 사회주의운동의 흐름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를 논의할 다양한 세션을 기획했다. 2016 촛불항쟁 이후 분출하고 있는 한국사회 주요 이슈에 대한 변혁당의 입장과 운동기획을 제출하고 토론할 장도 마련한다.

우선 주목할 것은 1일차 첫 번째로 진행할 개막토론-지금 여기 사회주의운동이다. 1,000명을 목표로 한국사회 발전방향과 이념지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인 현실 진단과 실질적인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제와 지정토론 후에 정치캠프 참가자 모두의 목소리를 내고 듣는 조별 토론과 종합토론도 운영한다. 누구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늦게 와서 놓치면 나중에 후회할 세션이다.

1일차 저녁에 열리는 참가자마당과 2일차에 열리는 토론마당은 올해 새롭게 단장한 프로그램으로 특별히 기대되는 시간이다. 1일차 참가자마당은 사회주의 대중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문예, 연극, 영상, 발언, 그림, 디자인, 슬로건, 노래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하는 무대경연을 통해, 2일차 토론마당은 뜨거운 이슈 미투운동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그야말로 상상을 현실로느낄 수 있고, ‘상상을 현실로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주제별 세션으로는 총 15개가 기획되어, 개별 주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각각의 세션은 독립된 의미를 갖고 있지만, 3개씩 하나의 주제로 연결되기도 한다. 각각의 세션을 연결하는 주제어는 총 다섯 개로 한국사회 노동자계급의 미래’, ‘시장경제의 대안’, ‘사회화운동의 전망’, ‘민주노조의 내일’, ‘배제된 자들이 바꿀 세상이 그것이다. 15개의 세션이 준비됐지만 1인당 참여할 수 있는 세션은 3개에 불과해 막상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각 주제별로 어떤 세션들이 준비되었는지 하나하나 안내하고 홍보하고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고 잘 선택하도록 하자.

 

알차게 참여하려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세션을 하나씩 따로따로 선택하여 자기주도적 기획으로 참여하는 것도 흥미롭지만, 3개씩 하나의 주제로 연결되어 있으니 주제를 따라가며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사회화운동의 전망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높다면 해당 주제 세션으로 마련된 유해화학물질 통제운동, 지역에서 전망 찾기’, ‘우리는 왜 고시원에 살아야 할까: 토지공개념과 청년주거권’, ‘노동시간 단축, 대중교통 공영화로!’를 시간대별로 따라가는 식이다. 적절한 참여 방법의 선택은 취향이겠지만 어떤 방법을 취하든 정치캠프를 알차게 참여하려면 프로그램을 꼼꼼히 들여다보면서 자신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관심사에 따라 자기만의 참여 방법을 미리 기획해보는 것이 필수겠다.

 

2018818일~19일 사회변혁노동자당 정치캠프에서 만나자!

이 세상에 울음소리가 가득하다. 자본주의체제가 낳은 이 깊은 고통을 어떻게 해야 끝낼 수 있을까. 준비하고 조직하고 투쟁하는 자가 미래를 현실로 만든다고 했다. 우리는 미래를 기다리지 않는다. 우리가 미래다. 사회변혁노동자당 정치캠프에서 먼저 온 미래들을 만나고 발견하고 함께 변혁을 설계해보자. 어쩌면 우리가 꿈꾸고 있는 미래는 생각보다 놀랍게, 상상보다 가까이성큼 다가와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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