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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파시즘

2018.11.17 19:21

철의노동자 조회 수:137

파시즘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9 | 전면개정판
케빈 패스모어

지음 | 이지원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09월 19일 출간


 파시즘.jpg



 

저자소개

 

 

저자 : 케빈 패스모어

 

저자가 속한 분야

인문/교육작가 > 역사학자

저자 케빈 패스모어(Kevin Passmore)는 영국 카디프 대학 역사학 교수로, 전문분야는 프랑스 현대사, 파시즘, 역사이론이다. 파시즘에 관해 다양한 저작을 발표했고, 3공화국부터 비시정부까지 프랑스의 극우The Right in France from the Third Republic to Vichy등을 저술했다.

케빈 패스모어님의 최근작

파시즘 (양장본 HardCover)

 

 

 

역자 : 이지원

역자 이지원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역서로 라이먼 타워 사전트 유토피아니즘(근간)이 있다.

목차

 

2판 서문

 

1. 'A이면서 A가 아닌': 파시즘이란 무엇인가?

2. 파시즘 이전의 파시즘?

3. 이탈리아: '철권으로 만든 역사'

4. 독일: 인종주의 국가

5. 파시즘의 확산

6. 재에서 되살아난 불사조?

7. 파시즘, 민족, 인종

8. 파시즘, 여성, 젠더

9. 파시즘과 계급

10. 파시즘과 우리

 

참고문헌

역자 후기

도판 목록

추천사

 

 

로저 이트웰(Roger Eatwell)(영국 배스 대학 교수)

 

 

파시즘의 종잡을 수 없는 성격과 그것을 초래한 무수히 많은 원인에 대한 놀랍도록 명료한 설명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중대한 질문을 던진다: 파시즘은 수정되고 있는가?

 

리처드 J. 에반스(Richard J. Evans)(케임브리지 대학 교수)

 

 

인상 깊게 폭넓고 정통하다.

책 속으로

 

 

 

 

 

 

마르크스주의 접근법의 강점은 파시즘을 20세기 초 사회적 투쟁의 상황과 연결짓는다는 점, 그리고 파시즘을 단지 추상적 개념으로가 아니라 사회적 작용으로 이해한다는 점이다. 그러한 접근법을 통해 우리는 파시즘과 자본주의의 관계를 이해하고, 파시스트들의 혁명적인 언술이 실제로는 더욱 보수적인 무언가를 의미하기도 했음을 알 수 있다. (2627)

 

급진적 우파는 대중 정치에서 태어났지만 그것을 제한하고자 했다. 대중 정치의 장에서 적들과 싸우기 위해, 급진적 우파는 민족과 국가를 계급이나 종교 위에 두고, 경쟁자를 압박하고, 좌파의 정책을 차용하거나 변형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그들은 잠재적으로 상호 모순적인 목표들을 가지고 있었으며, 우리는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급진적 우파를 이해해야 한다. (68)

 

얼마나 많은 개인이나 운동, 정권을 파시즘이라는 범주에 포함할 수 있는가는, 파시즘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우리가 파시즘을 단순히 대중을 조종하려는 욕구, 혹은 독재라고 정의한다면, 상당히 많은 수가 파시즘에 해당할 것이다. 만약 거기에 인종주의, 그리고/혹은 반유대주의라는 기준을 더한다면 해당 범위는 달라질 것이다. 우리가 어느 한 가지 정의에 합의할 수 없다는 사실은, ‘진정한 파시즘을 특정한다 해도 그 판단이 결코 단정적일 수 없음을 의미한다. (137138)

 

전간기 파시즘과 현대의 극우 운동 사이에는 실질적인 연속성이 있다(극단적 내셔널리즘과 소수 종족에 대한 차별, 반페미니즘, 반사회주의, 대중주의, 기성의 사회적정치적 엘리트 세력에 대한 반감, 반자본주의, 반의회주의 등이 그 예다). 둘 사이의 차이점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현대의 극우 운동은 대중 동원, 준군사조직적 폭력, 유일 정당 체제를 추구하지 않는다). 대체로 현대의 극우는 민주주의를 전복하기보다는 민주주의에 잠재된 차별의 가능성을 활용하고자 한다. 이것은 현대의 극우가 파시즘보다 덜 악하다거나 덜 위험하다는 뜻이 아니다. (197198)

 

히틀러는 또한 성매매를 매개로 한 매독 및 유전성 질환의 감염을 통해 유대인이 아리아인을 더럽힌다고 보았다. 여기서 인종 문제에 대한 나치의 우생학적 해결책, 즉 선택적 생식, 부적자에 대한 단종 수술, 건전한 인구집단을 위한 복지 입법 등이 도출되었다. 히틀러는 인종 말살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유대인을 묘사하는 데 사용한 단어들(세균, 거머리, 기생충)은 대량 살상을 정당화했다. (207)

 

민족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생각, 혹은 인종적 기원이 정치적 행동을 결정짓는다는 생각은, 사실 약간의 정밀 연구만으로도 금세 허물어지고 마는 편견일 뿐이다. 파시스트의 과학이라는 것은 편협한 사고를 법칙으로 격상시킨 것에 불과하다.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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