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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더 레프트 클래식 1

프리드리히 엥겔스 지음 | 양재혁 옮김 | 돌베개 | 20151123일 출간 (1198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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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교양총서 > 인문교양총서일반

인문 > 철학 > 서양철학일반 > 독일/오스트리아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은 서양 사상사에서 줄곧 중핵의 위상을 차지했던 관념론이 자연과학의 방법론(유물론)으로 대체되어가는 철학적 전회에 대하여 다룬다. 19세기 자연과학의 급진전과 관념론에 대한 반성이 서양 사상계를 뜨겁게 달구던 시대적 배경에서 유물론이라는 자연과학의 방법론이 지닌 과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이 과학적 방법론을 사회 현실과 역사의 전개를 이해하는 데 적용하고자 하는 철학적 시도이다.

이 책의 총서 민주주의 혁명과 사회민주주의의 두 가지 전술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저자소개

 

 

저자 :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자가 속한 분야

정치/사회작가 > 사회학자

프리드리히 엥겔스 독일의 사회주의자. 마르크스와 함께 마르크스주의 창시자의 한사람. 처음 헤겔 좌파에 접근하여 1842년 영국에서 <<영국에 있어서의 노동계급의 상태>>를 펴내어 사회주의 운동을 시작하였다. 1844년 마르크스와 사귄 이래 정신적·물질적 원조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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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엥겔스 문학예술론(양장본 HardCover)

반 듀링론(양장본 HardCover)

자연변증법(양장본 HardCover)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양장본 HardCover)

 

 

 

역자 : 양재혁

역자 양재혁은 1820년 독일 바르멘에서 태어났다. 카를 마르크스와 함께 마르크스주의를 창시한 철학자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을 접하면서 노동운동에 투신하고 노동자 계급을 정치 세력으로 만드는 데 몰두했다. 1844년부터 마르크스와 협력하여 저술 활동을 하면서 사상적 동지로서 관계를 맺는다. 마르크스와 함께 신성 가족, 독일 이데올로기, 공산당 선언등을 썼으며, 반듀링론, 가족, 사적 소유, 국가의 기원,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자연변증법등을 단독으로 저술했다. 마르크스 사후에 그의 유고를 정리하여 자본론2, 3권을 출간했다. 1895년 영국에서 사망했다.

목차

 

3판 옮긴이의 말 | 1판 옮긴이의 말

 

머리말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카를 마르크스 지음, 프리드리히 엥겔스 편집) 119

 

인명 색인 | 사항 색인

 

 

 

 

출판사 서평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관념론에서 유물론으로, 서구 사상사의 패러다임 전환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은 서양 사상사에서 줄곧 중핵의 위상을 차지했던 관념론이 자연과학의 방법론(유물론)으로 대체되어가는 철학적 전회에 대하여 다룬다. 자연과학이 세계의 작용을 해명하기 이전에 자연철학이 세계를 설명하려 했으나, 그것은 물질적 기초와 과학적 방법에 의한 것이기보다는 사변적이고 관념적 인식론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론의 종국에는 신적(神的) 실재가 최종심급으로 자리했다. 이 책은 19세기 자연과학의 급진전과 관념론에 대한 반성이 서양 사상계를 뜨겁게 달구던 시대적 배경에서 유물론이라는 자연과학의 방법론이 지닌 과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이 과학적 방법론을 사회 현실과 역사의 전개를 이해하는 데 적용하고자 하는 철학적 시도이다.

 

인간과 역사를 사회경제적 관계를 통해 구체적이고 과학적으로 해명하고자

이 책이 출간되었을 당시(1888), 서구 사상계는 이미 다윈의 진화생물학이 널리 소개되어 있었다(96). 다윈의 진화론은 인간이 자연과 세계의 중심이 아님을 과학적으로 증명함으로써, 기독교적 세계관을 해체하는 수단이 되었다. 고전 역학은 에너지 전화의 법칙을 발견하여 세계의 운동 원리를 설명했다. 생물학은 생물의 기본 단위로서 세포의 존재를 인식하고, 화학은 물질의 기본 단위로서 원자를 제시하는 등 자연과학이 자연 세계의 질서를 설명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

엥겔스는 자연과학의 방법론이 세계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철학에서도 관념론이 아닌 과학적 인식론이 필수 불가결함을 논증한다. 헤겔 철학의 관념론은 엥겔스에게는 첫 번째 극복 대상이었다. 헤겔은 역사를 절대이념의 실현으로 보는 관념론을 구성하여 서구의 형이상학 체계를 종합하였는데, 엥겔스는 이러한 관념론이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극복되어야 함을 제기한다(관념론은 극복되어야 했지만 역사가 부정과 지양을 통해 발전한다는 이른바 역사변증법은 계승된다). 여기서 서양 철학의 관념성을 극복하는 매개 역할을 하는 철학자로서 루트비히 포이어바흐가 중요하게 부상하는데, 그는 헤겔의 절대이념이 천지개벽 이전에 존재하였다든가, 우주 생성 이전부터 논리적 범주가 미리 존재했다라는 것 등은 피안의 조물주에 대한 신앙의 환상적 유물에 지나지 않는다”(57)라고 관념론을 신화적 유물로서 강하게 비판한다. 헤겔학파의 일원으로 출발한 포이어바흐는 감각적으로 지각되는 물질적인 세계만이 유일한 현실적 세계이며, 우리의 의식과 사유는 () 물질적육체적 기관인 뇌수의 산물이다. 물질은 정신의 산물이 아니며, 정신이 물질의 최고 산물에 불과하다”(58)라는 탈관념론적 철학을 정초한다. ‘루트비히 포이어바흐가 이 책의 제목이 된 사실에서도 짐작할 수 있는바, 엥겔스와 마르크스에게 유물론의 철학적 기초를 제시한 철학자가 바로 포이어바흐였던 것이다.

그러나 엥겔스는 포이어바흐가 관념론의 한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그를 또다시 넘어서고자 한다. 포이어바흐가 종교적 관념론의 정수인 신(응당 기독교적 유일신)을 인간 내면의 현현으로 인식하고 신앙을 인간에 대한 보편적 사랑으로 대치하자고 했는데, 이는 사회와 역사와 관계하는 구체적인간이기보다는 어느 시대에나 있을 법한 추상적인간을 상정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현실 속의 인간은 특정 사회와 관련을 맺으며, 특수한 경제적 관계 속에 있기 마련이다. 가령 19세기의 토지소유 귀족과 산업을 주도하는 부르주아지가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 있으며, 노동자들은 이들과 또 다른 사회경제적 맥락 속에 있을 수밖에 없다. 이 사회경제적 관계가 역사를 구성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인 것이다. 포이어바흐의 유물론은 역사 속의 구체적 인간 그리고 역사의 전개를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그에게는 세계를 하나의 과정으로서, 끊임없는 역사적 발전에 처해 있는 물질로서 이해할 능력이 없었다.”(60) 그의 철학이 추상적 인간으로부터 현실적이고 살아 있는 인간으로 이행하자면 이 인간들을 역사 속에서 행동하는 인간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었다.”(85)

 

20세기를 뒤흔든, 현대 사회과학의 탄생과 역사 발전의 변증법적 사유

자연과학의 발달로 말미암아 이 세계를 종교적 주술과 관념으로 설명하려는 태도가 극복될 수 있었다. 엥겔스는 여기서 한걸음 나아가 인간의 사회 현실과 역사를 과학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한다. 인간의 역사는 어떻게 전개되었는가? 인류의 역사가 계급 지배로 점철되었다는 사실은 철저하게 은폐되었고, 계급 지배가 경제적 예속관계로 가능했다는 분석은 엥겔스와 마르크스에 의해 시도되었다. 그들에게는 역사적철학적 과학들의 총체를 유물론적 기초와 일치시키며 이 기초에 알맞게 그 총체를 재건하는 일이 중요했다.”(63) 인간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실체와 그 관계는 무엇이며, 역사를 추동하는 동력과 배후가 무엇인지를 과학적으로 규명해야 한다는 엥겔스의 주장은 실상 현대 사회과학의 탄생으로 평가할 수 있다.

헤겔 철학에 이르러 정점에 오른 관념론을 비판하고 포이어바흐의 유물론을 계승하면서도 그 사유의 추상성을 극복하고자 했던 엥겔스는 이로써 독일 고전철학이 종말에 다다랐음을 선언하지만, 그 종말은 사회과학의 방법론과 역사 발전의 변증법적 사유로 전환되면서 현대의 서막을 열게 된다. 20세기 역사의 한 축이 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과학적 사회주의또는 인간의 역사를 노동의 발전사로 보는 마르크스주의가 서구 철학의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그리하여 마르크스는 다음과 같은 짧은 메모를 남긴다. “이제까지 철학자들은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해왔을 뿐이다. 그러나 문제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데 있다.”(124, 카를 마르크스,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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