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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세상을 움켜쥐어라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지음
출판사 -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초판일 - 2009-06-22
도서소장처 - 노동자의 책
조회수 :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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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자들의 투쟁은 앞으로 세계경제가 더 깊은 대공황으로 치닫고, 곳곳에서 전쟁위기가 닥쳐올 때 전 세계 노동자계급이 들고 일어나 세상을 뒤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어렴풋이나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노동자들이 모든 문제를 노동자의 눈으로 날카롭게 바라볼 수 없고, 하나의 계급으로 단결해서 투쟁할 수 없다면 절대 노동해방을 쟁취할 수 없고, 수많은 일상투쟁에서도 승리하기가 아주 어렵다.
예를 들어보자. 수많은 노동자들이 착취당하고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끼면서도 동시에 ‘일한 만큼 임금을 받는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시급제·성과급제 같은 임금제도가 이런 편견을 강화시킨다. 그러다 보니 노동자들은 물량이 적어 일을 적게하면, 임금이 줄어드는 걸 당연하게 여긴다. 이런 의식이 바탕에 깔려 있기에, 더욱 더 물량에 매달린다. 그래서 노동자들이 농성을 하고 집회를 하는데 요구는 ‘물량확보’인 경우가 많다. 이것은 노동자의 거대한 단결과 연대를 가로막는다.
노동자들은 일한 만큼이 아니라 겨우 먹고 살 만큼만을 임금으로 받는다. 자본가들은 노동자들이 일한 것에 비해 임금을 아주 적게 줘서 엄청난 이윤을 남겨왔다. 이 이윤이 금융투기자들, 유통업체 자본가들, 땅 주인들, 정부 관리들한테 흘러들어갔다. 이런 점을 정확히 안다면 노동자들은 물량이 있든 없든, 자본가 경제가 어렵든 아니든 빼앗긴 피땀을 되찾기 위해 크게 하나로 뭉쳐서 싸울 수 있다.
이처럼 노동자들이 제대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철학, 역사, 노조활동 등 모든 측면에서 노동자 의식으로 철저하게 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사노련 활동가들은 노동자 투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그들이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노동자계급의 관점을 분명히 담은 노동자 교양도서가 필요하다는 걸 오래전부터 절절히 느껴왔다. 80년대에 나왔던 책들은 사례도 낡았을 뿐만 아니라 민족주의, 민중주의, 스탈린주의 등에 심각하게 오염된 경우가 많았다. 마르크스, 레닌, 로자, 트로츠키 등 혁명가의 원전은 여전히 빛을 잃지 않았고 노동자투사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지만, 쉽게 읽을 수 있는 입문서들은 별로 많지 않다. 이런 점을 고려해 우리가 이렇게 책을 만들었다. 이 책들은 대부분 사노련 활동가들이 몇 년간 고민하고 준비해 왔던 것들을 바탕으로 새로 작성해서 만든 것이다.
참고로 1권 〈역사의 주인 노동자〉는 노동자 경제학(임금, 고용불안), 노동자의 철학(변증법적 유물론, 역사유물론, 법과 국가는 누구 편인가), 한국노동운동사(전태일에서 6월 항쟁까지, 87년 이후 한국노동운동사)를 담았다. 2권 〈사회주의냐 야만이냐〉는 노동해방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세계노동운동사, 러시아혁명의 성공과 좌절, 세계 자본주의 위기와 노동해방의 전망을 다뤘다.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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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단결의 무기로 출발했으나 위기에 빠진 노동조합,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 오지환 = 9

일상적 현장활동, 어떻게 할 것인가? / 정현우 = 25

파업은 노동자들의 전투학교다! / 강진관 = 48

노동자는 왜 정치투쟁을 전개해야 하며, 혁명정당을 건설해야 하는가? / 양효식 = 112

사회주의 현장활동 시대를 열어나가자! / 오연홍 = 135

차별없는 사회를 위하여 / 남궁원 = 155

여성해방과 노동해방 / 김혜영 = 170

침략전쟁은 왜 발생하고 어떻게 막을 수 있나? / 정원섭 =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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