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6월 5일 환경의날, “불타는 지구 재벌의 책임을 묻는다.” 기후악당기업 살인기업 현대자동차그룹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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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환경의 날,  “불타는 지구 재벌의 책임을 묻는다.” 

-일시: 2020년 6월 5일(금) 오전 10시

-장소: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

-주최: 사회변혁노동자당 서울시당, 사회운동위원회

 

 

 • 6월 5일은 환경의 날입니다. 지구환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최초의 세계회의인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유엔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하고 같은 해 27차 유엔총회에서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한 날입니다. 우리나라도 1996년에 법정기념일로 정하여, ‘환경보전의식을 함양하고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환경부를 비롯한 중앙정부, 지자체 등은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전시성’행사에 치우치고 있는 상황이며. 지구적 기후위기의 근원인 탄소배출과 그 주범인 기업의 탄소배출에 대해서는 제대로된 대책을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6월 1일 정부가 제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린뉴딜’을 내세우고 있지만, 탄소배출감축에 대한 이야기보다, 이명박 정부가 내세웠던 ‘녹색성장’과 유사한 내요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 현재 지구는 가뭄, 산불, 홍수, 태풍에다가 감염병에 이르기까지, 기후비상사태, 기후위기로 일컬어지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구 기후위기의 원인은 이산화탄소로 대표되어지는 온실가스가 핵심원인입니다. 주로 석유와 석탄 등 화학연료의 사용에 의한 탄소배출에서 비롯됩니다. 탄소배출은 석탄, 석유를 사용하는 에너지부문이 60%정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으로 세계 7위의 탄소배출국가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탄소다배출 10대기업에는 석탄발전을 주로 하는 에너지기업이 대부분 포함뙤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탄소배출에서 2018년 기준 상위 20개 기업이 배출한 온실가스는 한국 전체 배출량의 58%를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 현대제철은 코스피 상장기업 중 포스코와 더불어 탄소배출을 가장 많이하는 기업입니다. 그리고 현대제철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현대그린파워(주)는 우리나라 온실가스배출 10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매출액 당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은 기업입니다. 현대그린파워(주)는 현대제철과 한국중부발전이 대주주인 기업입니다. 현대제철은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온실가스배출순위 7위이며, 한국중부발전은 3위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무책임하고 탄소배출을 많이 하는 기업을 ‘기후악당기업’이라고 한다면, 기후악당기업들이 합작하여 기후악당기업을 탄생시킨 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또한 현대제철에선 2010년부터 2019년 2월까지 10년간 노동자 28명이 산재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2014년에는 ‘산재사망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캠페인단’에 의해서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 이에 사회변혁노동자당은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 생태계를 파괴하여 인류의 건강을 해치는  탄소다배출기업의 하나인 현대제철과 일터의 환경과 안전규제를 지키지 않아 노동자건강을 해치는 살인기업 현대건설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과 규탄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기후악당기업’의 책임을 묻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기후행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