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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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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시킨’ 

‘최저임금 도둑질’



압구정 현대백화점 앞, 투쟁도 집회도 몰랐다는 ‘밥하는 아줌마’들.


현대그린푸드 식당 노동자들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의 거의 모든 사내식당에서 일한다. 회사는 지금까지 두 달마다 지급하던 상여금을 올해 1월부터 매달 지급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시행했다. 매달 지급하는 상여금은 최저임금에 포함한다는 산입범위 확대의 여파다.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려는 꼼수다.


노동자들이 항의하자 관리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시켜서 하는 거니 정부를 원망하라”고 했다고 한다. 온갖 갑질과 차별을 견뎌 왔지만 임금까지 쪼개는 짓에는 참을 수 없어 “최저임금 도둑질을 중단하라”고 외칠 수밖에 없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만나서 얘기하자고 그렇게 요구해도 묵묵부답인 대통령.


만나자고 한다고 대통령이 다 만날 수는 없지 않냐는 변명 말고 몸이 닳도록 만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이유가 현장에는 넘쳐난다.


■표지사진·글 정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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