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열강 간 쟁투는 노동자 국제주의를 요구한다 백종성┃정책선전위원장 이윤의 집적과 집중으로 거대해진 자본은 국민국가와 결합해, 더 큰 이윤을 축적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이를 실현할 창구를 찾는다. 거대 자본은 국경을 넘어 약소국 노동자민중을 ...
된장잠자리 장마가 끝나고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될 무렵이면 서울 하늘에 잠자리 떼가 나타난다. 잠자리가 살 만한 습지나 숲은 보이지 않고, 자동차가 물결치고 건물이 숲을 이룬 곳에도 잠자리들이 날아든다. 서울 하천에서 나고 자라 어른벌레가 된 고추좀...
‘국가폭력’에 아픈 이들… 최선 다해 ‘함께’ 싸웠다 더민주당사 공동점거·공동단식 이제는 민중운동이 ‘함께’할 때 김혜진┃경기 8월3일, 야3당은 국회 검찰개혁 특위 구성, 국회 사드대책 특위 구성, 5·18특별법 개정, 세월호특별법 개정, 조선해운구조조정 청...
노동자민중 저버리는 무기력한 ‘다수’ 야당 김태연┃조직위원장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시작됐으나, 여소야대에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정권이 밀어붙이고 있는 반민중적 정치 사안에 대해, 강력한 방어전선이 구축되고 있...
장안철교 2호선 용답역에 내렸다 나무가 우거진 한적한 청계천 길을 따라 걸었다 청계천과 중랑천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철교 아래 머물러 생각했다 OECD 산재사망률 최고를 기록하는 나라에서 노동을 한다는 것은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은 살아남기 위해 발...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에 ‘법원의 압류 경매’라는 신종 탄압까지 등장했다.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6월8일까지 363일간 서울시청 인근 국가인권위 옛 건물 옥상에서 고공농성 투쟁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공농성이 진행되었던 광고판 소유...
이렇게 죽어갈 수 없다 자본·정권에 책임 묻고, 우리가 해결한다 권미정┃교육국장 조선산업은 정권의 계획에 따라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분사, 희망퇴직, 인원감축, 임금삭감, 저성과자 해고, 업체폐업으로 정규직-비정규직을 가리지 않고 노동자들은 구...
사과 한 마디로 퉁? 부당해고 해결까지 투쟁은 계속된다! 임용현┃조직국장 “복지 과잉으로 가면 국민이 나태해집니다. 애들이 학교에서 공짜로 주는 밥 안 먹는다는 것 아닙니까” - 2015년 2월5일 전국최고경영자 연찬회. “힘의 논리가 지배, 힘이 곧 정의다. ...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시나리오 노조파괴를 ‘파괴’하자 지금이 마지막 기회, 대반격 나서야 김태연┃조직위원장 태초에 노조탄압이 있었다. 자본주의가 시작될 때부터 노동자들의 단결을 막기 위한 자본가들의 공격이 시작됐다. 노동자를 착취해서 이윤을 얻는 ...
“자본에겐 꿈이요 노동자에겐 지옥입니다” 최지순(유성영동)┃충북 2012년, 유성기업 해고자들이 서울영업소 앞 농성투쟁을 벌이며 사측의 노조파괴 문건이 실재함을 밝혀냈다. 구체적 증거가 발견됨으로써 2011년 직장폐쇄 투쟁 당시부터 의혹으로만 제기된 노...
진화하는 자본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 갑을오토텍 사례를 중심으로 김상은┃법률사무소 새날 변호사 갑을 자본의 노조파괴 전략은 종전의 그것과 차이가 없어 보이나, 노무법인 예지가 작성한 ‘Q-P 전략시나리오’에 따르면 종전의 노하우를 흡수하면서도 자본...
“유시영을 구속하라” “노조파괴 분쇄하자” ‘한광호열사 정신계승 노조파괴분쇄 전국순회투쟁단’이 사흘동안 순회투쟁을 벌였다. 유성지회 120여명, 갑을오토텍지회 18명, 유성범대위 참가단체 10여명 등 15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순회투쟁단은 8월24일 오전 8시...
“이 투쟁의 핵심은 조합원” 노조파괴 끝장내는 게 목표…끝까지 얼마가 걸리더라도 물러설 수 없어 2016년 7월, 한 여름에 투쟁이 시작돼 어느새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이리 길어질 줄은 누구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긴 시간이 지났는데도 갑을노동자들...
전쟁 탓에 농민들은 땅 잃고 전쟁 덕에 자본가들은 떼돈 벌고 정경원┃노동자역사 한내 2016년 6월 말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의 사내 유보금은 550조원이라고 한다. 2016년 대한민국 예산은 386조원이다. 재벌이 쌓아놓은 돈을 풀면 온 국민이 가만히 있어도 1...
대중적 논쟁을 통해 죽은 것과 결별하자 백종성┃정책선전위원장 1안 “민주노총이 주도하고 대중조직이 함께 하는 새로운 진보정당의 건설 및 기존 진보정당의 통합 추진 여부 등을 포함한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위한 정치 방침을 2017년 정기대의원대회에 제출...
‘재벌개혁’ 넘어 ‘재벌사회화’로 생산방식 자체에 대한 투쟁 조직해야 이주용┃정책국장 정책대대 이튿날 현장제안 의제 토론회가 열렸다. 변혁당은 “재벌과 어떻게 싸울 것인가?-‘재벌개혁’을 넘어 ‘재벌사회화’로”라는 주제로 의제 토론을 진행했다. 변혁당은...
문제의 핵심은 ‘기업특혜’ 자연․인간 중심 에너지정책으로 바꿔야 홍미희┃사회운동위원회 사상 최악의 더위라고 한다. 8월15일 기준 폭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16명으로 집계됐고 온열질환자는 1,800여명으로 연일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의 모든 지역이 34도 안...
북한 빌미삼아 중국 노려 미국 군사체계로 편입 전략 김시웅┃정책국장 참외로 유명한 경북 성주. 2012년 대선 당시 85.5%나 되는 주민들이 박근혜 후보에 투표했을 정도로 보수적 정치색을 강하게 띠어온 성주에서 지난 7월 대단한 일이 벌어졌다. 마을회관의 ...
돈다발 흔들며 대학 구조조정·통제 수단으로 장인화┃학생위원장 이화여대 학생들의 본관 점거 투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학교 측이 ‘평생교육 단과대학’(이하 평단대)을 설치하기로 하자 투쟁에 나섰고, 그 결과 평단대 설치를 취...
선거는 혁명의 무덤이라 했던가 위기의 징후…변화의 한계 김선철┃재미 이주노동자 이번 미국 대선은 여러 측면에서 특이한 양상을 띠며 진행되어 왔다.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나 버니 샌더스와 같이, 당원도 아닌 외부자들이 엄청난 위력을 보이며 선거의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