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처음 보는 관공리의 총파업” 송시우┃노동자역사 한내 제주위원회 1947년 3월1일은 제주현대사에서 분수령으로 기록될 만한 날이었다. 3.1절 28주년 기념식을 맞아 제주도 좌익세력이 주도한 시위에서 군정경찰이 발포하면서 빚어진 이날의 사건은 ...
법내노조로 돌아가는 게 다 아니다 모든 노동자 노동3권 쟁취로 나아가야 김진(부천부곡중 교사)┃경기 오는 5월16일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경기지부와 본부 노조전임자 4명에 대한 3차 징계위원회가 열린다. 교육부가 제시한 5월20일 시한을 앞두고 경기도교육...
민주노조 파괴전쟁 함께하면 끝낼 수 있다 오진호(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집행위원)┃유성범대위 2010년 1월1일 새벽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합심하여 타임오프를 도입하고 복수노조 교섭창구를 단일화하는 내용의 노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우리 사회 변혁 위해 할 수 있는 일 다 해야” 조직과 함께 여기까지… 앞으로도 동지들과 함께 여유와 전망 찾아나갈 터 창립 27주년을 맞는 2016년, 전교조는 법외노조로 내몰렸고 전임자들은 해고당하고 있다. 1986년 전국교사협의회로 활동을 시작한 조희...
환수운동 본궤도 올랐다 선포 기자회견 이어 선전전 시작 특별법제정 범국민서명으로 대중화 6월말까지 재벌에 맞선 목요행동 김태연┃조직위원장 4월21일 목요일 오전11시 전경련 앞에서 2016년 재벌 사내유보금 현황 발표 및 환수운동 선포 기자회견이 개최되...
정몽구-정의선 배당금 1천3백억원 노동탄압에만 전념…투자·고용은 안했다 이주용┃정책국장 2015년 말 현대자동차그룹 11개 상장계열사 사내유보금은 1년 만에 10조4,500억 원 증가한 112조6,000억 원으로, 일부 비상장계열사까지 더하면 121조 원에 달한다. 증...
사내유보금 215조로 30대 재벌의 1/3 삼성의 이윤은 노동자들의 목숨값 이주용┃정책국장 지난해 삼성그룹 16개 상장계열사 사내유보금은 215조3,000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8조 5,835억 원(9.4%) 증가했다. 일부 비상장계열사까지 포함하면 243조 원에 이르...
여기 아직 부산 만덕5지구의 아픔을 나는 감히 안다고 말할 수 없다. 거기 살지도 않았고 내 집이 무너지지도 않았으니까. 꼭 한 해 전 골목을 돌다 마주친, 이웃들과 도란거렸을 것이 분명한 함께 쓰는 아담한 마당들이 모조리 사라진 폐허를 보고 무언가 또 ...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 대안은 ‘민주적 계획경제’ 주체는 ‘노동자계급’ ‘당’과 ‘강령’으로 주체 형성·실천 김시웅┃정책국장 사회변혁노동자당은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에 대해 ‘생산수단의 사회화와 민주적 계획경제’를 강령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창당 이후 가...
메르스가 던진 경고, 여전히 빨간불 ‘의료사회화’의 길…실천으로 풀어내야 강동진┃사회운동위원회(준) 환자 186명 발생, 치사율 20.4%, 격리대상자 6,700여 명. 한국사회를 신종감염병에 대한 불안과 공포로 떨게 했던 ‘메르스 사태’가 처음 발생한 지도 1년이...
개나리잎벌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찬반의견이 뜨겁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처지라 그걸 생각하면 머릿속이 어수선해진다. “얘들한테 슈퍼맨이 되라는 거다. 공부 스트레스 줄인다면서 오히려 얘들 목줄을 죄는 짓을 하고 있다.”는 어느 학부모 말이 절절...
보이지 않는 가해자 미세먼지 가득한 봄날을 지내다 보니 이제는 정말 몸이 느껴 저절로 마스크를 쓰게 된다 KF80, KF94… 미세먼지를 차단해 준다는 마스크를 검색하다 울화가 치민다 때마침 미세먼지가 주요 이슈로 떠오른 걸 틈타 가습기 살균제로 사망한 피...
위기의 짐, 노동자몫 아니다 생산의 무정부성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시작한 공황, 이미 10년이 흘러버린 공황의 골은 너무 깊다. 공황의 발화점이기도 했던 주택은 더 이상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과잉이다. 그리고 세계적 공황에 따른 물류 축소는 해운산업에 직...
자본·어용의 민주노조 와해전략 끈질긴 노동자투쟁이 판결 끌어내 김상은┃민변 변호사 지난 4월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유성기업주식회사노동조합(이하 ‘어용노조’)의 설립이 무효임을 확인했다. 2011년 7월15일 어용노조가 설립된 지 5년 만이다. 금속노조...
택시노동자의 생존권 더 이상 유예할 수 없다 송민영┃대전 오는 10월1일이면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이하 ‘택시발전법’) 관련 조항에 따라 법인택시 운송경비전가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운송경비는 ‘택시의 구입 및 운행에 드는 비용 중에서 택시...
“최저임금 1만원도 안 되는 지긋지긋한 세상, 가라 자본주의!” 노동개악·노조파괴에 맞선 투쟁 선포 반재벌 총파업투쟁 현실화를 향해 김태연┃조직위원장 하루 12시간 이상 장시간노동으로 주당 7달러를 받아 판잣집 월세 15달러를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는 생...
전선은 국회가 아니라 현장 계속되는 시도, 여전히 ‘투쟁’이 답 전장호┃서울 2015년부터 2016년 초반까지를 뜨겁게 달구던 ‘노동개악’이 4.13총선을 전후로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20대 총선은 새누리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더민주당과 새누리당 ...
늦지 않았다…다시 시작하자 ‘비정규직 철폐’ 원칙 다잡고 조직화·혁신의 주체로 서야 심인호(동희오토사내하청지회)┃충남 초창기 비정규운동은 간단치가 않았다. 조직화부터 계약해지와 징계해고, 업체폐업을 각오해야 했다. 자본은 압도적 힘으로 다양한 공격...
‘단선단정 반대’ 200만 노동자 총파업 정경원┃노동자역사 한내 1948년 2월7일, 시내 곳곳에 단독선거 반대 ‘삐라’가 나붙었다. 영등포, 대전, 대구, 군산 등지를 비롯한 남한 각지의 체신관서에서는 기계가 파괴되고 전화전신회선이 절단되었다. 전차 송전선 ...
뒤섞인 바람… “정권에 대한 분노” & “차라리 보수야당” 노동개악·구조조정 맞서 계급적 대안 마련할 때 백종성┃정책선전위원장 20대 총선 결과가 정권에 대한 심판임을 부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노동개악과 테러방지법을 거침없이 밀어붙이던 정권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