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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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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호 사회변혁노동자당 2019.04.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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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조선업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왔던 이들의 미래가 불안하다. 청춘을 바쳐 일한 대가는 생존권 위협이다. 수십 년 이어지던 호황의 시기는 옛말이 됐고 부침의 시기에 노동자들의 삶도 따라 출렁인다.


3월 8일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본계약을 맺었다. 대우조선 노동자들은 머리띠를 매고 서울로 올라와 계약장소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울분을 토했고 현대중공업 노동자들도 상경투쟁에 함께했다.


대우조선 노동자들은 ‘현대중공업의 하청업체’가 될 거라고 분노했고,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은 재벌 배불리기에 노동자들만 삼중고를 당할 거라고 근심했다. 정규직 노동자의 처지도 이렇게 불안한데 수만 명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신세는 불을 보듯 뻔하다.


조선소 지역 수십만 명의 삶과 한줌 재벌의 수익. 무엇이 우선일까. 


■ 표지사진·글 정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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