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교육부가 전교조의 세월호 참사 관련 ‘416 교과서’를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지 못하도록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돈보다 생명이 중시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담아 세월호 참사 과정과 진실을 잊지 않기 위해 ...
평등한 세상 꿈꿨던 민중의 투쟁 우리 역사에 제대로 기록해야 정경원┃노동자역사 한내 해방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배불리 먹으며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노동자 민중의 희망은 깨졌다. 물가는 1944년에 비해 92배 올랐는데 임금은 물가인상의 1/13밖에 오르지 않...
민중이 주체가 된 사회운동세력 조직이 답이다 지금은 기나긴 변혁의 터널 입구일 뿐 최재훈┃경계를 넘어 2016년 새해를 맞아 전 세계 시민들이 들뜬 마음을 채 가라앉히기도 전인 1월 중순 어느 날, 튀니지 중부 지방의 카세린 시에 살던 청년 리다 야히야위...
“이번엔 반드시 전환점 만들어야” 한광호열사…모든 조합원들 가슴에 멍이 들었어요 자본의 파괴공작으로 쓰러진 노조들에 희망 보여줄 것 2011년 5월18일, 유성기업 사측은 노조의 심야노동철폐투쟁에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기나긴 투쟁이...
전적으로 인간, 노동자민중의 몫 “두려워할 것은 로봇이 아니라 자본주의” 최정철┃경기 지난 2016년 3월15일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간 최고수 이세돌의 대국이 4승 1패 알파고의 승리로 끝났다. 이 결과를 놓고 “누가 이기든 인간의 승리”라고 말...
‘뜨는’ 동네… 자본가․건물주에겐 자본증식 기회 쫓겨날 주민․상인에겐 생존 공포 박선영┃문화연대 활동가 최근 한국에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라는 현상이 유령처럼 배회하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유령과 같이 애매모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각자...
청년, 누구나 부르는 그 이름 그러나 정책엔 새로움도 차이도 없다 장인하┃학생위원장 통계 수치로 나타나는 청년들의 삶은 자못 심각하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2월 청년 실업률은 12.5%를 기록했다. 취업준비생과 취업 때문에 졸업을 미룬 학생 등을 포...
변화는 ‘표’가 아니라 ‘직접행동’에서 시작된다 정주희┃조직국장 미리앙 엘 코므리 프랑스 노동부 장관이 노동법 개악을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프랑스 전역이 달아오르고 있다. 코므리 장관은 △주 35시간 노동제 규제 완화 △무기한정기계약(CDI) 해고요건 완화...
소수자 집단 공격하며 인간의 평등·존엄 가치 파괴 재현┃사회운동위원회(준) <변혁정치> 독자들은 살면서 누군가로부터 혐오와 차별의 언어·물리적 폭력, 발언, 시선 등을 받았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 작년 5월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
주인 역할 제대로 하고 있는가 서동훈(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 사무국장)┃충남 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 개소 소식이 알려지자 문의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잦은 횟수는 아니지만 휴게시간이나 산재신청 등 단순한 내용부터 고용승계나 근무조건 등 복잡한 ...
음식을 음양으로 본다는 것 박석준┃한의사(우천동일한의원장, 동의과학연구소장) 모든 음식은 하늘과 땅의 기를 받아 생긴다고 했다. 하늘은 음양으로 보면 양이고 땅은 음이다. 음식에는 하늘과 땅의 기가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음식 자체도 음양으로 나뉜다....
“모두 아프지 말아요” “그냥 열심히 하는 현장투쟁을 넘어 계급정당운동의 성과 쌓아나갔으면“ Q 3월26일 밤 자정에 석방되셨는데요. 이제 완전하게 자유의 몸이 된 건가요? A 지난해 5월 하이디스 배재형열사 투쟁 때 공장 진입 과정에 용역경비들과 벌어진 ...
거듭되는 후퇴…민주주의가 위험하다 대안체제 전망아래 ‘숨’ 불어넣어야 백종성┃정책선전위원장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 국정원 선거 개입, 세월호 사태, 통합진보당 해산, 이른바 ‘십상시’ 국정개입 사태, 성완종 리스트, 테러방지법 제정… 권력은 소수의 ...
곰개미 냉이와 꽃다지가 서로 다투듯 꽃 피는 아파트 앞뜰 가장자리에 흙더미가 봉긋이 솟아오르고 있다. 곰개미들이 흙더미 가운데 뚫린 구멍에서 연신 흙을 물고 나와 밖에 내다 버린다. 내다 버린 흙이 점점 높이 쌓여 간다. 곰개미네 봄맞이 집수리 공사가...
결코 알지 못 했을 이름들 유성이라는 이름을 나는 왜 알고 있어야 할까 무슨 제품을 만드는지도 어디에 위치하는지도 몰랐던 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믿었던 이름을 한광호라는 이름을 나는 왜 알고 있어야 할까 무슨 일을 하는지도 어디에 사는지도 몰랐던 ...
네발나비(남방씨알붐나비) 이른 봄에 가장 먼저 만나는 나비는 어떤 나비일까? 옛사람들은 봄날 어떤 나비를 처음 보았는지로 한 해 운수를 점쳤다. ‘봄에 호랑나비를 처음 본 사람은 그해 운이 튼다.’, ‘봄에 흰나비를 처음 보면 운수가 좋지 않다.’는 속담처...
“평범한 직장인으로 노동자 투쟁․현장․역사 알 수 있어” 박세리 작은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노조가입은 어찌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지인의 소개로 변혁정치를 구독하게 ...
자본에 질식된 쌀과 농민 농민이 대접받던 시절이 있었다. 강력한 노농동맹으로 사회주의혁명을 성공시킨 러시아 이후 일련의 사회주의 혁명이 있었고 급기야 노농동맹이라고 하지만 농민이 대다수였던 중국에서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한 것이다. 다급해진 미국...
절망에서 희망으로! 기관지위원회 금수저-흙수저, 헬조선. 2015년 신조어 중 가장 많이 회자된 말 1위와 2위라 한다. 신조어는 그 사회의 특징을 드러내고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반영한다 할 때, 이 두 개의 신조어가 시사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선 이른바 ...
“공세성이야말로 당적 태세의 근본” 우리 정치로 ‘계급의 기억’ 복원해내기를 그래서 다시 떨쳐 일어날 수 있기를 Q. 창당대회가 벌써 한 달 반 전이네요. 그 때 소감이 어땠나요? A 총회에 가면 언제나 들뜨면서도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는 이중적인 감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