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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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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 2015.05.12 18:34

이것이 나라인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고,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다.

경력을 실어 나르는 용도를 넘어섰다가 서울에서 박살 난 광주 경찰버스처럼.

주인이 누군지도 모른 채 세금 아까운 줄만 안다.

세월호 참사 1년 범국민대회였다.

절대 넘어뜨리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차벽을 흔들고 방향을 틀어 길을 뚫었던 것은.

그게 뭘 뜻하는지 생각도 못하는 자는 총리가 떨어져 나가도 자기 일인 줄 모른다.

이게 나라인가. 이게 국가인가.

세월호 유가족, 노동자, 농민, 서민, 학생, 수녀...

그렇게 물대포를 뿌려댄다면, 그들의 ‘국민’은 과연 누구란 말인가.

쌓인 분노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표지사진·글 정택용

일하는 사람들의 땀과 생태를 위협하는 인간의 탐욕에 관심이 많은 사진가. 기륭전자 비정규직 투쟁 1,895일 헌정사진집 <너희는 고립되었다>를 냈고, '밀양구술사프로젝트팀'이 쓴 <밀양을 살다> 속 밀양 주민 16명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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