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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 2015.07.15 13:21

우리는 당으로 간다

강령안·창당사업 토론, 총회에서 결정


백종성┃현장정치특별위원장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는 오는 7월18일 4차 총회를 앞두고 있다. 총회에서는 강령안을 채택하고, 하반기에 진행할 창당기획 사업을 심의한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지난 6월19일 강원을 시작으로 한 달에 걸쳐 11개 지역 및 학생위원회와 순회토론을 진행했다. 총회 전까지 3개 지역의 순회토론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 추진위는 총회 순회토론으로 당 건설을 향한 회원들의 열정을 모아내고 있다.

추진위는 ‘자본주의체제변혁과 사회주의 건설’ ‘노동자계급 중심성’ ‘현장실천과 대중투쟁을 통한 노동자민중권력 쟁취’ ‘반제국주의 투쟁과 노동자국제주의’ ‘민주주의 정당과 실천하는 당원’이라는 5대 정치원칙에 근거해 결집했다. 4차 총회에서 강령안을 채택하는 것이 조직의 사상통일을 질적으로 심화하는 과정이라면 하반기에 진행할 창당기획 사업은 그 강령에 근거해 우리의 실천을 벌여내는 과정이다. 이런 측면에서 4차 총회에서 심의·의결할 두 가지 안건의 본질은 맞닿아 있다.

퇴로도, 우회로도 없다. 우리는 당으로 간다. 스스로 결의한 2016년 1월 노동자계급정당 출범을 6개월 앞둔 지금, 추진위는 4차 총회를 전 조직의 결의를 집약하는 장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전 조직의 토론을 통해 강령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또한 사업계획을 마련해 가고 있다.

강령안과 하반기 사업계획 심의라는 양대 안건에 대한 순회토론에서 제출된 회원들의 의견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우리의 강령은 노동자계급의 강령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강령이 노동자계급을 권력으로 이끌기 위한 실천의 방향타라면, 강령은 한국사회변혁을 위한 핵심요구를 압축적이고 유기적으로 집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당 건설을 위한 우리의 실천은 ‘당적 주체’의 축적을 촉진하기 위한 계획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을 건설하는 것이 곧 당적 존재를 축적하는 것이라고 했을 때, 이 과정을 위한 ‘정치투쟁’을 계획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한 달여의 논의는 치열했고, 가감이 없었다. 그것은 앞서 말했듯 당 건설을 앞둔 우리에게는 퇴로도, 우회로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추진위는 스스로를 규정할 강령안을 제출할 것이며, 또한 그 강령안에 근거한 정치투쟁을 본격화할 것이다.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는 4차 총회 이후 질적으로 다른 통일의 상태를 이룰 것이다. 토론 과정에서 스스로를 통일하고 있고, 그 통일에 근거한 정치투쟁의 계획을 가다듬고 있다. 이로써 추진위는 한국 사회에 다른 정치적 대안이 존재한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할 것이다. 우리는 당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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