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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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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 2015.08.01 15:02

잔인한 숫자, 의미 없는 숫자


그렇다

잔인한 숫자들이 쌓여만 간다

쌓여가는 숫자가 늘어날수록

마주쳐야할 현실의 무게도 늘어난다

상상만 했던 장면들이 하나둘 눈앞에 펼쳐질 때

상상보다 더 잔인하게 다가올 때

그 숫자는 마주하기 힘들다

아니다

잔인한 것은 숫자가 아니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것이다

더 이상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숫자는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그 숫자가 멈추지 않고 계속 되는 것이다

※ 8월3일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투쟁 3000일이 되는 날입니다.


표지사진․글 이우기


7-표1.jpg 7-표2.jpg 변혁정치_07_내지-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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