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기각”으로 결집한 극우의 움직임, 어떻게 볼 것인가? 장혜경┃기관지위원회 촛불항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탄핵반대’를 위한 극우세력의 집회도 한창이다.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진다’는 호언장담에도 촛불이 꺼지지 않자, 이들은 자기세력을 총동원한 맞...
AI, 구제역...해마다 되풀이되는 가축 전염병 ‘공장식 축산’이 재앙의 주범이다 한혁┃서울 이밥에 고깃국 먹는 것이 인민의 소원이던 시절도 있었다. 보릿고개면 초근목피로 연명하다 굶어 죽는 이가 속출하던 시절. 한 끼 밥조차 귀하던 때에 고기는 부의 상...
월가에 기댄 트럼프노믹스와 위기관리체제의 균열 송명관┃참세상연구소(준)) 새해 벽두부터 TPP 중단과 나프타 재개정으로 요란했던 트럼프노믹스는 이젠 금융규제법, 일명 ‘도드-프랭크법’을 겨누고 있다. 이 법은 지난 2008년 전대미문의 금융위기에 대한 교...
부산지하철 노조 탄압, 철도와 판박이 무차별 해고·징계, ‘지하철 영리기업화’ 사전정지 작업 이영호┃부산 부산지하철노동자들이 사측의 노조 탄압에 맞서 천막농성투쟁에 들어갔다. 국토부 퇴직관료 출신인 박종흠 사장 퇴진투쟁으로 맞불을 놓으며 다대선 개...
노조할 권리 지키는 우리 모두의 싸움 승리를 위한 연대의 끈 놓지 말아야 이정호┃충남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이 공장사수투쟁을 시작한지 230일이 넘었다. 작년 여름, 불법대체인력과 용역깡패에 맞서 공장을 지키며 시작했던 투쟁이 사측의 불법대체생산과 불...
“여성혐오 반대를 넘어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세상 함께 그려나갔으면..” 열악해지는 여성의 삶, 많은 것이 바뀌어야 해결 단초 마련될 것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Network for Glocal Activism, 이하 NGA), 이름부터 낯설다. 지금은 NGA 사무국장으로, 그 이전...
간에 좋은 음식을 제대로 먹으려면 박석준┃한의사(우천동일한의원장, 동의과학연구소장) 몸에 좋다는 음식은 많다. 그렇지만 열심히 먹어도 별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이 나는 경우도 많다. 이는 대부분 그 음식의 성질과 자신의 몸 상태를 잘 몰라서 그...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노조결성의 자유, 여성에게 참정권 부여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작된 싸움은 유럽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정부와 사회로부터 소외 당해왔던 여성들은 평등과 정치적 권리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거리에서 싸웠다. 1917년 전쟁으로 인한 물...
우리안의 여성혐오 자유로울 수 있는 이는 없다. 지수┃사회운동위원회 퇴진정국에서 여성혐오 없는 권력비판은 불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들만큼 ‘저잣거리 아녀자', ‘닭년', ‘나라를 망치는건 계집들'이란 여성혐오적 발화들이 판을 치고, 전례없는 여성혐오 패...
마르크스의 말마따나, 인간의 역사가 존재하기 위해서 인간은 우선 살아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라는 질문은 언제나 정치의 중심이었다. 2008년 이후의 세계경제가 여전히 위기의 수렁에 있는 이때, 생존의 문제는 그야말로 절박하다. ...
그들이 약속한 일자리는 다 어디로 갔는가 - 자본의 일자리 파괴 앞에 맥없이 무너지는 장밋빛 대선공약 이주용┃정책국장 몇 년 전 5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을 때 부모님이 의아한 듯 물어보셨다. ‘남들은 4년 동안 다니는 대학을 왜 1년 더 다니느냐’고...
다가오는 대선, 주목받는 ‘기본소득’, 좌파적 대안이 아니라 저임금․불안정노동의 보조수단 강동진┃사회운동위원장 지난 달 실업자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고, 청년 중 구직단념자가 60만 명 가까이 달하고 있다. 특히 경제의 저성장 기조...
나중은 없다 우리는 차별을 교육받았다 그리고 차별을 강요받았다 언제나 우리는 묵인하고 방치하고 은폐하고 외면했다 너와 나의 인권에 우선순위는 있을 수 없다 나중은 없다! 지금 당장! 표지사진․글 이우기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하는 노조, 조합원 확대가 관건 이김춘택┃경남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2월5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2월8일에는 지역의 노동조합, 정당,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함께 한 지회 창립기념 토론...
조직노동자의 단결과 민주노조의 힘 확인해온 길 정주희(유성범대위)┃조직국장 유성기업 한광호열사 산화 후 300일이 훌쩍 넘어섰다. 그 과정에 수개월의 상경투쟁을 통해 유성기업 노조파괴와 그 배후에 있는 현대차자본의 관계를 폭로하고 거대 자본의 횡포...
노조파괴 일부 인정 암흑 같았던 7년, 이제는 끝내야 신시연(금속노조 발레오만도지회)┃대구경북 지난 2월3일 서울고등법원은 금속노조 경주지부 발레오만도지회 조합원들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구제 재심판정취소 소송 ...
학생들 투쟁은 정당했다 그 어떤 통제도 거부한다 이영원┃학생위원회 서울대분회 노골적인 대학기업화 흐름에 맞선 서울대 시흥캠퍼스 철회 투쟁에 새로운 전선이 형성됐다. ‘주동자’로 규정된 29명에 대한 초유의 대량 징계 시도가 벌어진 것이다. 지난 1월10...
다시, 현실을 딛고 나아가자 항쟁은 대선을 관통하며 계속돼야 한다! 확장돼야 한다! 백종성┃정책선전위원장 2017년 민중경선, 2018년 지방선거 전 선거연합정당 추진을 핵심으로 하는 민주노총 정치전략안을 둘러싼 예고된 격돌로 인해,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노동자들의 피눈물이 부족한가 헬조선 뿌리에 보수야당이 있다 이주용┃정책국장 대선을 앞두고 노동운동과 민주노총 내에서 문재인을 적극 지지하자는 세력이 결집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대선에서 독자적인 노동자민중후보 선출을 반대하며, 민주당 집권에 협...
정파 이해 좇아 대중조직 분열 초래 이제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져야 김태연┃조직위원장 2월7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는 정치방침과 대선방침을 둘러싼 격론 끝에 아무 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말았다. 진보연합정당건설, 야권연대, 민중경선 등 세 가지 쟁점이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