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 순~ 2017 정치캠프 “변혁을 설계하라”

윤호숙┃교육위원장

8월 5일(토)~6일(일), 올 여름 무더위를 통째로 잊게 만들어 줄 사회변혁노동자당 두 번째 정치캠프가 열린다. 2016년 당 창당과 더불어 야심차게 시작한 첫 번째 정치캠프가 선사했던 열정과 감동의 시간이 아직도 생생한데, 2017년 두 번째 정치캠프는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펼쳐질까, 벌써부터 가슴이 몽글몽글 너무나 궁금하다. 특히 이번 정치캠프가 예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정치캠프의 모습을 추구하기에 궁금증은 배가된다.

활짝 열려 있는 토론의 장

2017 정치캠프는 우리 사회 근본적 변화를 열망하고 실천하는 주체들과 만나는 그야말로 열린 정치광장으로 기획했다.

우선 서울에서 열린다. 정치캠프의 문을 더욱 활짝 열기 위함이다. 첫해에도 문은 열려있었지만 사실 옥천까지 찾아오기에는 실제로는 어려웠다. 풍광 좋은 곳을 포기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택이다.

둘째, 당원과 비당원 모두가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하고 풍성한 주제를 마련하되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또 관심분야의 주제들을 쫓아 그야말로 ‘학습’할 수 있도록 연관성 있는 주제들을 종으로 배치했다.

어떤 주제들이 준비되고 있을까?

우선 ‘신정부 출범 100일, 평가와 전망’ 개막강연을 시작으로 광장의 항쟁을 이어나갈 사회변혁운동의 주요의제를 다룬다. ‘재벌체제 넘어서기’ ‘노동시간단축’ ‘노조파괴 대응’ ‘차별금지법 제정’ ‘탈핵과 에너지전환’ ‘여성주의’ ‘기본소득 비판’ 등이다. 더불어 변혁운동의 주체형성을 위한 노력과 과제도 조망한다. ‘당정치’, ‘지역정치운동’ ‘노동운동 주체강화 방안’ ‘미조직노동자 조직전략’ ‘학생운동의 전망과 과제’ ‘마르크스학회네트워크’ 등이다. 한편 ‘금융화의 현재’ ‘4차산업혁명의 허와 실’ 등 세계자본주의체제의 문제를 가늠하고, ‘유럽통합운동의 균열’, ‘시진핑시대의 중국’, ‘중동혁명’과 ‘핑크타이드의 현재’ 등 대중저항운동을 살펴보는 주제도 마련되어 있다.

지난 겨울, 우리는 수 개월을 추위도 아랑곳없이 매일처럼 광장에 나와 민주주의와 변혁을 실천했다. 그 결과 민주주의혁명의 승리를 안았으나 그것은 진정한 사회혁명의 서막일 뿐이다. 광장의 열기가 품었던 사회변혁의 요구와 열망은 이제 사회 곳곳으로 스미고 퍼져 새로운 열매를 맺을 씨앗이 될 것이다.

2017년 8월 5일~6일, 사회변혁노동자당 정치캠프에서 만나자.

열린 정치광장에서 같이 공부하고 토론하자. 얼굴을 맞대고 우리 함께 세상을 바꾸고 삶을 바꿀 변혁을 설계하자.

문의 : 02-717-7999, revolpart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