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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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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준비 24호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 2014.10.30 18:03

충남추진위, 동희오토산재투쟁 선전전

10월26일 노동자계급정당 충남추진위가 서산 터미널에 모였다. 동희오토에서 3년 넘게 일하다가 뇌경색과 노출혈로 쓰러진 황재민씨 산재 사건에 연대하기 위해서다. 장시간 심야노동과 살인적인 노동강도로 유명한 100% 비정규직 공장 동희오토. 산재를 은폐하려는 업체와 원청 동희오토에 책임을 묻는 지회 투쟁에 함께 했다.

지역차원의 연대를 넘어서 책임 있는 정치세력으로서 독자적 정치적 실천을 도모하고자 하는 고민이 담긴 실천활동이었다. 대중과 함께 하기 위해 피켓, 현수막, 그리고 유인물을 준비하는 과정도 좋았고, 지역의 많은 동지들이 함께하면서 이후 직접적 정치활동의 중요성을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주)만복 사내하청노동자들도 투쟁 나서

(주)만복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9월29일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투쟁에 나섰다.

국내 1위의 합금철 제조회사 동부메탈의 하청업체인 (주)만복은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자 어용노조를 만들고 조합원들에게 전환배치를 무기로 노조탈퇴를 종용하고 있다.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매일아침 동부메탈 정문 앞에서 사측의 노조 탄압에 항의하며 출근투쟁을 벌이고 있다.

동해삼척지역 노동자들도 노조 파괴공작에 맞서 투쟁하는 만복 동지들에게 연대하며, 사측의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한편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투쟁의 강도를 높여 나갈 것을 결의하고 있다.


통합건강보험노조, 해고자 배제 규약개정

통합건강보험노조가 출범 1달만에 조합원 총회에서 해고자를 조합원 자격에서 배제하는 내용으로 규약을 개정했다.

노조 공동중앙운영위는 이미 지난 9월24일 해고자의 조합원자격에 관한 토론을 벌여 조합원자격을 인정하는 조항 삽입을 결의했고, 10월1일 조합원 총회에서 82% 찬성으로 의결한 바 있다. 그럼에도 고용노동부의 보완요구에, 다시 총회를 열어 규약을 바꿔버린 것이다.

통합건강보험노조는 민주노총 사회보험노조와 한국노총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가 통합해 10월1일 출범했다. 건강보험노조 해고자 12명은 활동가들과 함께 이후 규약 재개정투쟁 등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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