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호’는 ‘근혜퇴진호’ “노동자에게 책임 떠넘기지 말라” 권미정┃조직국장 재벌들은 박근혜정권에게 800억 원을 뇌물로 줬다. 현대중공업은 정권의 요청에 울산창조혁신센터에 91억 원을 내놨다. 조선산업 현황을 고려해 운영비를 줄이고 6개 회사로 분...
고삐 더욱 바짝 당겨야 헌재 결정 기댄 투쟁전선 약화 경계 박근혜 ‘즉각 퇴진’과 함께 재벌총수구속·적폐청산으로 김태연┃조직위원장 11월26일 전국 200만 명이 광장으로 나오자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으로 돌아서는 등 정치권의 탄핵 분위기가 급물살을 탔...
박근혜도 최순실도 재벌 앞엔 깃털일 뿐 이제,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것인가 ‘박근혜 없는 박근혜체제’에 머물 것인가 이주용┃정책국장 “요구에 불응할 경우 각종 인허가 등에 어려움을 겪거나 세무조사를 당하는 등 기업 활동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불이익을...
사태 자체의 본질, ‘모든 적폐’를 청산하자 백종성┃정책선전위원장 생소한 ‘부역자’라는 말을 모두가 입에 올리게 된 이유는 사태 자체의 본질에서 나온다. 이미 박근혜와 박근혜 주변의 몇몇 개인뿐 아니라 국가 자체가 사익을 추구하는 범죄집단 소굴에 불과...
정권이 쥐고 흔든 언론 득실 따져 ‘찬양’에서 ‘비판’까지 김시웅┃정책국장 박근혜정권을 탄생시키고 지금까지 유지시키는데 일조한 공범들 중 빼놓을 수 없는 세력이 바로 언론이다. 역대 정권들은 은밀하게 때로는 노골적으로 언론을 손아귀에 넣고 움직여 왔...
정권 탄생부터 사수까지 ‘일등공신’ 청와대 ‘부속’ 기관 자처 강동진┃사회운동위원장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국정원, 검찰, 국세청, 경찰, 이 4대 권력기관을 ‘사정기관’이라 칭한다. 그러나 거꾸로 이들 권력기관은 박근혜정부의 탄생부터 박근혜-최순실 게이...
모든 공범 처벌로 이제는 끝내자! 장혜경┃기관지위원회 박근혜 퇴진투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역사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국정교과서는 한마디로 ‘친일·독재정권 미화’ 책이다. 씁쓸하다. 만약 현 독일정부가 히틀러의 나치즘...
민중의 희망, 군부독재로 다시 스러져 이승원┃노동자역사 한내 1979년 10월26일 18년간 권력을 누려왔던 독재자 박정희가 한 방에 갔다. 필자는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이제 모든 것이 바뀌는 줄 알았다. 독재정권의 원흉이 죽었으니 모든 것이 제대로 ...
“할 수 있는 투쟁 다해봤다 이제, 더 강력한 맞불로 승리까지” 지난 한 해 어렵게 투쟁해온 사람들을 <변혁정치> 2016년 마지막호에서 만났다. 노동현장에서 거리에서 싸우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그들에게 지난 투쟁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각...
“뇌물왕·산재은폐왕 이재용씨! 이제 그만 삼성직업병 문제 책임지시죠“ 이종란┃반올림 활동가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서나 보다. 어두워진 비닐농성장 안에서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고 있노라니 연신 하얀 입김이 나온다. 고개를 돌려 옆을 보면 마음이 이내 가라...
자본· 권력의 영구 지배 음모… 정권퇴진과 함께 완전 폐기해야 송재혁┃전교조 대변인 박근혜정권은 교과서 한 권을 놓고 민중과 전쟁을 벌여왔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정권과 보수 세력의 요구에 충실히 응하여 자신이 보증했던 기존 검인정 교과서에 ‘좌편향’ ...
한반도정책 기준은 결국 미국의 국가이익 배성인(한신대)┃서울 트럼프의 당선은 ‘미국’의 위기인가 ‘미국 정치’의 위기인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자 노르웨이 출신인 요한 갈퉁 교수는 미국이 트럼프 재임기에 초강대국 지위에서 멀어질 것...
“역사가 나를 사면할 것이다” 박성인┃제주 “그 때 쿠바에 갔다 왔어야 했는데…” 지난 11월25일 쿠바의 혁명가 카스트로가 90세의 일기로 사망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2000년의 기억이다. 당시 ‘노동자의힘’ 대표로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Marxism 2000’...
실패한 신자유주의 세계화, 그런데? 송명관┃참세상연구소(준) 트럼프가 미국 대선 최후의 승자가 되는 순간, 불과 일 년 전 그의 지지율이 2%에서 시작했던 걸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심지어 그의 당선을 ‘예견’했던 것으로 오해 아닌 오해를 받...
에이즈감염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넘어서자 재현┃사회운동위원회 12월1일은 어떤 날인가?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날은 199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이다. WHO 148개 국가의 보건장관들은 에이즈 예방을...
간의 크기 사람의 키는 사람마다 다르다. 키만이 아니라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몸속의 장기까지 그 크기가 다 다르다. 이는 다양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진화해온 결과다. 만일 사람이 신에 의해 창조됐다면 이런 차이는 있을 수 없었을 ...
뮤직비디오가 만들어내는 어떤 쾌감 토닥이(노동자뉴스제작단)┃서울 1991년, 1987년 대투쟁 이후 노동자의 임금은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전노협 소속 사업장인 제조업의 임금은 당시 평균임금에 못 미쳤고, 더욱이 물가는 임금의 10배가 오르고 있었다. 전...
좋은가? 무서운가? 불쾌한가? 가부장·자본주의사회 전복 향해야 지수┃사회운동위원회 사회변혁노동자당은 지난 8월 ‘변혁을 설계하라’는 제목의 2016년 정치캠프에서 다양한 주제와 함께 사회운동 영역의 주제들도 다뤘다. <변혁정치>는 정치캠프에서 다룬 사...
꽃매미 길 위에 뒹구는 죽은 꽃매미를 보았다. 오랜만에 보는 꽃매미다. 그러고 보니 지난 몇 년 사이 꽃매미가 눈에 띄게 줄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길가에 절로 자라는 가죽나무와 아파트 축대 담쟁이덩굴에는 꽃매미가 수십 마리씩 닥지닥지 붙어 있었다...
승리의 경험 무엇이 달라졌을까 아직은 갈 길이 멀다 하기도 이제부터 시작이라고도 한다 서로에게 실망하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면서 묵묵히 촛불을 들었을 뿐인데 많은 것이 달라진 것 같다 평생을 싸워온 사람에게도 고작 몇 주 싸워온 사람에게도 승리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