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속 자본·시·법원·어용… 그렇기에, 이병삼이 복직돼야 한다 정주희┃조직국장 서울 관악구 한남운수 대학동차고지 앞에는 10월31로 만 2년째인 천막이 있다. 그리고 지금은 10월11일부터 한남운수 실질 소유주 박복규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사무실에 앉아 있...
꼬리만 자르고 끝낼 순 없다 분노한 학내구성원들 투쟁 확장 서울시당 이대분회 지난 10월19일 경찰 1,600명을 학내에 투입했고 비리에까지 연루된 이화여대 총장이 사퇴의사를 밝혔다. 90여일 가깝게 진행한 본관농성을 통한 학생들의 승리이자 기나긴 본관농...
하청노동자 집결 위한 시작… 구조조정에 맞서는 제2막 열자 권미정┃조직국장 거제에서, 술집마다 전단지를 돌리면서 조직했다. 아침에는 통근버스가 오는 아파트에서 새벽5시30분에 나와 선전전을 하고, 조선소 앞에서는 아침 6시부터 선전전을 한다. 사무실에...
“거짓말 살인정권” 노동자 농민 개별로 싸워선 안 돼 민중의 힘으로 끔찍한 세상 바로잡아야 작년 11월14일 민중총궐기투쟁 현장에서 쌀값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광화문 거리시위에 함께 나섰던 백남기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쓰러져 사망한 지 한 달여가 지났...
요란한 혁명가요 속에 재갈물린 민중 정경원┃노동자역사 한내 5월16일 새벽 3시30분 한강 인도교 남단인 노량진에 해병여단과 공수단 병력 약 2,000여 명이 집결했다. 이들이 박정희 소장의 지휘에 따라 헌병 저지선을 뚫고 용산 육군부대로 진입하는 데 걸린 ...
평화 아닌 전쟁으로 군축 아닌 핵대결로 김시웅┃정책국장 최근 청와대 경호원 채용 면접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제시됐다고 한다. ‘나쁜 사람’을 벌주고자 하는 박근혜대통령을 모실 수 있는 자세가 되어있는 경호원을 뽑는데 사...
국가폭력의 살인 은폐·왜곡에 서울대병원 가담했다 의심할밖에… 안종호(내과의)┃강원 시위도중 경찰의 살인적 물대포를 맞고 외상성 급성경막하출혈로 인한 뇌손상으로 10개월을 의식불명상태로 있던 백남기 농민이 사망했다. 그런데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사망...
“기록도 투쟁이다” 동국대 종단개입 사태 이야기 최장훈(<언제나 막다른 골목이었다> 필자)┃충남 지난 8월, 미래를여는동국공동추진위원회(미동추, 종단개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동국대학교 서울·경주캠퍼스 총학생회와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의 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동산 송명관┃참세상연구소(준) 시중에 회자되는 이 말은 이미 MB 정부시절부터 현 박근혜 정부까지 매년 반복되어 왔다. 심지어 지난 8월25일 정부는 공공택지 축소를 중심으로 하는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지만 부동산 시장은 이...
“자궁은 나의 것” 여성의 자기결정권, 국가가 통제할 수 없다 지수┃사회운동위원회 9월22일 보건복지부가 임신중절수술을 ‘비도덕적 의료행위’로 규정하고 의사의 처분수위를 면허정지 12개월로 높이는 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낙태죄’ 관련 논란이 촉발됐다. ...
간은 나무와 같다 박석준┃한의사(우천동일한의원장, 동의과학연구소장) 간이 나무와 같다는 말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는 하나의 비유 또는 은유로 들리겠지만 적어도 동아시아의 전근대에서는 자명한 ‘사실’이었다. 이는 마치 신화가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에게...
“끝이 좋으면 다 좋아” 토닥이(노동자뉴스제작단)┃서울 궁금하지 않을까? 30여 년 전 운동의 초창기, 뭘 먹고 살았을까? 당시 노뉴단 작업실 임대료는 보증금 3백에 월세 20만원이었던 같다. 알겠지만 돈은 임대료보다는 사람이 움직이는데 드는 운영비, 제작...
가장 정치적인 것 ‘문화’로 세상을 바꾸자 * 사회변혁노동자당은 ‘문화’ 강령을 아직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싣는 것은 삶의 총체적 양식이자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층위로서의 ‘문화’가 사회주의 건설운동에, 노동운동의 계급적·정치적 발전에...
십자무늬긴노린재 노랗게 단풍 든 은행잎이 하나둘 떨어져 뒹군다. 지난 초가을 풀베기 작업 때 놓쳐 베지 않은 아파트단지 구석 풀 더미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개여뀌 이삭이 붉어지고 명아주 잎도 덩달아 붉어진다. 마지막 꽃 한 송이를 달고 있는 철 ...
“착한파업 하기 싫다” 철도 마비 안 돼도 엉망은 돼야… 필공파업이라도 희망은 있다 즐겁게 하자! 왜, 우리가 옳으니까 이영민┃철도노조 실무간부 파업이 기약 없이 길어지고 있다. 28일차(10월24일 현재)에 이르렀으니 2013년 기록한 23일을 가뿐하게 뛰어 넘...
노동개악 주범인 정권 퇴진까지 함께하면 승리 만들어낼 수 있다 이주용┃정책국장 하룻밤 만에 모두가 정권퇴진을 말한다. 지난 10월24일 JTBC가 최순실의 대통령 연설문 첨삭 등 국정개입 물증을 전격 보도하면서 하룻밤 사이에 정세가 급변했다. 네이버, 다...
“노조는 우리 지켜주는 울타리” “현장에서 일하다 퇴직했으면” 불법직장폐쇄에 맞서 100일, ‘하나’가 된 그들의 이야기 갑을오토텍 불법직장폐쇄가 100일이 돼가고 있다. 긴 시간이지만 갑을노동자들은 여전히 하나로 똘똘 뭉쳐 투쟁하고 있다. 개인마다 들어...
민주노조파괴에 필요했다 결과는 우리 투쟁에 달렸다 장경희┃충남 갑을오토텍 자본은 2014년부터 대체생산을 준비했다. 2010년부터 진행해 오던 노조파괴 음모가 난항에 부딪히자 방향을 선회해 전면적이고 공격적인 노조파괴를 결행한 것이다. 더불어 자본은 ...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최순실 블랙홀을 정권퇴진투쟁 블랙홀로 투쟁 주체는 노동자계급과 기층 민중이어야 민주주의·정권교체 문제로 국한돼선 안 돼 계급적 민중적 투쟁과제 해결하는 투쟁으로 김태연┃조직위원장 10월24일 연이어 두 개의 블랙홀이 한국 사...
‘그분’이었구나 웬 인형을 들고 나왔나 했다. 그땐 몰랐다. 그냥 상징이겠거니, 참 괴기스럽다고 생각만 했다. “최순실, 대통령 연설문 개입 의혹” 보도가 나오고 나서야 인형을 본 것이 아니라 진짜 박근혜의 실체를 본 것이었구나 싶었다. 이 정권 들어 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