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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파괴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노건투의 이용덕 등이 페북과 자신의 신문에서 건설플랜트 충남지부를 공격하고 있다. 이들은 허깨비같은 민주주의를 신주단지 모시듯하면서 조합민주주의... 민주주의를 외쳐대고 있다. 


그런데 노동조합의 파업시기에 파업을 파괴하는 행위들이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허용되어야 한다면 그것은 자본가들의 민주주의지 노동자들의 민주주의가 아니다. 


철노회가 사조직이든 현장조직이든 간에 파업파괴자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어떻게 파업파괴에 맞서 싸울수 있고 파업파괴에 대한 죄를 물을 수 있단 말인가? 대체로 조합에 고의 파업 파괴가 수동적이고 개인적이었다면, 충남지부에서 철노회는 조직적이고 능동적으로 하나의 목적을 위해 파업을 파괴하는데 전력했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일부 활동가들은 충남지부 사태의 본질은 보지 않고 반년이 지난 스티커 같은 것을 선정적으로 도배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파업시기에 족보로 따지면 경기동부가 주흐름이고 민중연합당 충남도당의 주요인물들이 이끄는 철노회는 지부의 잠정합의를 주동적으로 부결시켰다. 그렇다면 부결이후 쟁취하지 못한 것들을 쟁취하기 위한 더 강력한 투쟁을 주동적으로 만들면서 부결 주동자들은 이후의 주도권을 쥘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철노회는 또다시 파업을 방해하는것에 사력을 다했다. 왜냐하면 임단투를 망하게 함으로써 지부의 지도력을 훼손하고 10여년 장악했다가 빼앗긴 지부를 다시 탈취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철노회 세력은 본래 자본에 맞선 투쟁에는 관심이 없고 젯밥에만 관심이 있는 세력이었다. 


하지만 파업의 최종 결과 임단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결과, 충남지부 총회에서 지부장에 대한 신임과 이전 집행시기에 대한 회계감사 돌입, 파업파괴 간부 징계 결정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결과 파업파괴자들은 현장에서 움츠러들었지만 본조에 구원요청을 하여, 본조는 절차상의 문제로 징계를 무력화시켜줌으로써 파업파괴자들을 옹호했다. 동시에 조합원인 김**은 지부 사무실앞에 민주주의 회복하라고 천막을 쳤고, 뒤이어 철노회가 천막을 칠 수 있었다. 


낯짝이 두꺼운 파업 파괴자들은 지부 사무실 앞에 천막을 치면서 민주주의를 한참 만끽했을 것이다. 10여년동안 집행권력을 놓지 않았던 자들은 반대파들 대할때 징계를 주머니칼 쓰듯이했다. 과거 통진당 계열이 많은 노조들에서 그랬던것처럼 많은 조합원들을 당원으로 당연 가입시키고 노조 회의에서도 통진당 문건들을 돌려봐도 아무렇지 않을만큼 일자리를 무기로 반대파들에게 조합권력을 아낌없이 휘둘렀었다. 

그야말로 노조는 자본에 맞선 투쟁의 기구가 아니라 통진당의 도구였다. 회계감사가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이러한 관계는 불가피하게 민중연합당에 대한 부메랑으로 다가갈 것이다. 


지금의 구도는 충남지부 대 파업파괴자들을 옹호하는 민중연합당 충남지부+건설플랜트 본조+이용덕 등 일부 활동가들로 보인다. 일부 활동가들이 이러한 구도를 부정할지라도 현실은 이렇게 흘러가고 있다. 문제의 본질을 파고들지 않고 대부분 조합 경험이 없는 충남지부 집행간부들의 대응 방식을 물고 늘어진다면 원하든 원하지 않던간에 불가피하게 파업파괴자들을 옹호하는 길로 빠지고 말것이다. 


노동조합 관료주의의 시대, 노동운동의 침체시대에, 내가 알기로 충남지부는 자본에 맞선 투쟁의 과정-동시에 통진당 민중연합당 세력에 맞선 투쟁의 과정속에서 지부 집행권을 획득했다. 그런데 일단의 활동가들은 그림속에나 있을법한 순수한 민주주의라는 괴물을 꺼내서 파업파괴자들에게 헌정하자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파업파괴자들은 지부앞에 천막을 쳐도 현장 조합원들에게 멀어져갔지만 , 민중연합당 충남도당, 풀랜트 본조, 노건투 등 일부 활동가들은 의도와 무관하게 파업파괴자들의 옹호자를 자처하고 나선꼴이다. 


오늘의 충남지부 사태는 파업파괴자들을 단죄하지 못한것에 있다. 또한 일부 세력들이 엉뚱한 민주주의 타령이나 하면서 파업파괴자들을 고무시킨데 책임이 있다. 


그동안 가끔 페북보면서 입이 근질근질해도 가만있었지만, 오늘 파업파괴세력이 자본에게도 하지않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행동으로 충남지부 집행간부들을 폭행한 사진들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토대로 간략한 스케치를 남긴다.
                                                                                                     
                                                                                                                                                                                                                                임 천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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