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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국경없는 의사회

2018.10.12 12:51

철의노동자 조회 수: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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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정부는 지진과 쓰나미에 신음하는 인도네시아에 구호인력과 구호물품을 파견해야 한다.

 

정부의 인도네시아 인도주의 정책은 잘못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지진이 일어난 지 일주일이 되었다. 남한의 노동자계급은 인도네시아 강진과 쓰나미에 대해서 의료지원단과 의약품을 보내라고 요구하였지만 정부는 그러지 못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력과 물품대신 정부재정에서 구호금을 보냈다고 한다. 이것이야말로 잘못된 구호방법이다.

 

 

지진과 쓰나미에 경황이 없는 인도네시아가 돈을 받는다고 무슨 구호가 될 수 있는가? 지방행정관(시장, 부시장)이 사망하고 구호를 돕는 행정체계가 파괴된 상태에서 구호금을 받아 어디에 쓰겠는가? 지금 가장 절박한 것은 구호를 돕는 마음과 실천, 구호인력 파견과 구호물품 보내기이다.

 

 

지금 인도네시아 지진은 불가항력적이고 인도네시아 현지 행정은 마비되었다. 수천억이 들어와도 구호체계를 복구할 수 없고 구호품 공급 인력과 의료체계가 파괴되었기에 구호금대신 구호활동을 벌일 인력과 물자를 보내야 한다.

 

불난 집에서 갖힌 주인이 어떻게 사태를 수숩할 수 있겠는가. 불난 집에 소방대와 구급대는 안보내고 금일봉을 보낼 참인가? 인도네시아는 지금 대참사로 경황이 없기에 조력자가 필요하다. 정부와 민간차원에서 구호단체의 도움과 관심과 구호활동이 절실하다.

 

 

정부의 금전제공 위주의 인도주의(박애주의)에 벗어나야 한다. 난민에게 금일봉을 보내는 관례적 대응대신에 구호인력 그리고 의료지원단과 의약품을 보내야 한다. 실질적인 구호활동은 인력과 장비, 그리고 사람이다. 또한 민중운동이 나서서 또는 인도주의 단체가 나서서 구호활동에 동참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의 파괴된 구호체계를 대신하여 의료 인력을 비롯한 구호인력을 보내고 식량과 의약품 등 구호물품을 보내야 한다.

 

 

 

정부적 구호단체인 한국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도 이러한 불행한 사태에 손놓지 말아야 한다. 하루빨리 구호인력을 모아서 구호 활동대를 파견하고 구호활동과 함께 의료진, 의약품과 구호물품을 보내야 한다. 구호현장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돈이 아니라 구호활동을 할 사람과 장비와 의약품과 식량 등 구호물자의 파견이라고 본다. 이것은 망각하는 정부라면 노동자계급의 진리에 외면하는 정부이고 자본주의에 관성적으로 순응하는 부르주아 정부일 것이다. 정부는 인도네시아 불행에 손발을 벗고 나서라!

 

 

 

 

 

 

 

2018.10.12.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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