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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타지 마라. 기후변동 때문에 민중의 상식이 뒤바뀌었다.

-지구가 사는 길은 자동차 소비와 도시를 줄이는 길이다. 단결하라!

 

 

 

 

90년대 이전 빈농과 빈민의 상식은 겨울보다 여름이 살기 좋았다.

 

 

겨울은 빈농과 빈민에게 고역이었다. 겨우살이 준비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더구나 90년대 이전의 겨울 날씨는 혹한이 전부여서 땔감준비와 취사 난방 준비로 하염없이 하늘을 원망해야 했다. 식량값은 비쌌으며 수조권은 위압적이었다. 농사의 비기계화로 고된 농사일 뒤에도 빈농들은 지대 때문에 배고팠으며 자식이 많은 집은 교육세부담 때문에 대학교육을 포기해야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 이지만 자원배분의 절대량에 비해 인구가 너무 많아서 배고픔과 추위에 시달려야 했다. 거의 대부분의 빈농들이 농사를 포기하고 도시로 이주해가야 했다.

 

 

 

여름 무더위가 겨울 추위의 강도를 두세 배 위압하는 현재의 기후변동 상태에선 인류생존은 난망하다.

 

 

무엇 때문에 기후변동이 이처럼 사는 문제를 위협하였는가? 단연코 석유의 과잉소비에 따른 온실효과의 과대화와 그것을 부추기는 자동차 산업의 생산과잉과 설비과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은 예전처럼 없는 사람에게 즐거운 계절이 아니다. 물론 농작물도 예전처럼 풍요롭지 못하며 모든 농사가 폭염에 타들어가 죽음의 계절로 뒤바뀌었다. 너도나도 빚내서 승용자를 타는 세상에서 승용차는 주택만큼 넘쳐나지만 온실효과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

석유를 연료로 쓰는 기계화가 일반화되면서 석유에 대한 생각도 많이 변하였다. 예전에는 금덩이 이상의 가치가 있었고 싸지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면서 절약운동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가진 사람들은 당연히 주택의 소유만큼 자동차(승용차)의 유무가 자본주의에서의 자본가 계층표시 상품으로 변질되었다. 누구나 부르주아 계급에 올랐다면 예외없이 승용차를 부리며 산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부의 과시와 능력주의의 표현이다. 자기의 사회적 지위를 승용차 소유로 다지며 실용적 상품 접근 등위로부터 위안 받는다. 농민과 노동자가 설 자리가 없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제 자동차는 의식적인 운동의 대립물이 되고 말았다.

 

지금 기후의 변동 추이로는 지구온난화를 되돌릴 길이 없으며 지구의 기후를 떠받치는 해류와 바람과 기상 상황 변동이 주기성으로부터 파괴되고 있다. 당장 자동차공장을 중단시킨다 하더라도 지구의 온실효과는 레드하우스 효과를 넘어설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이러한 경고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이제 겨울은 천국이다. 여름은 아무도 결코 쉽게 피할 수 없는 온실지옥이다.

 

주체할 수 없는 속도로 가속되는 기후변화는 여름에 막강하다. 농사를 최소한 4/5만큼 감소시키며 무더위대신 사우나더위를 가져왔다. 벼농사는 가뭄과 고온으로 타들어가고 여름 폭염에 화학제품이 자연발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제 세상은 자연의 온실효과와 한판 살아남기 경쟁을 벌이는 기후전쟁터가 되었다. 몇 세대 안에 절멸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남아시아 에서는 사람이 여름에 숨쉬기가 곤란할 지경이며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생물멸종에 이어 인간이 류적 종말을 당할 지도 모른다. 석유는 더 남아 있더라도 인간이 살아갈 수 없는 기후가 생겨나면서 지구는 서서히 내적으로 온실기체의 운동으로부터 소각당하고 있다. 지구기후 파괴는 장래의 일이자 현재의 진행중인 과정이다. 기후파괴는 석유와 자동기계에 대한 탐닉이 부른 결과이다. 석유에 대한 탐닉은 사회주의에 대한 배신이다. 석유자원에 대한 무정부주의적 접근법이며 무계획적인 자원의 분배이자 권리 남용이다. 전쟁 대신 사회주의를 채택하지 않는 자본가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자동차를 대량으로 만들어 석유위기를 부채질하고 전쟁의 파고를 더 험난한 지경에 빠뜨리는 범죄적 의도로 간주되는 자원의 약탈과 무정부적 남용의 행동에 대해서 아무도 문제제기 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여름은 성하(盛夏). 만물이 생장의 최고점에 달하는 계절이다. 그러나, 이상기후는 만물을 녹인다.

 

 

여름이란 무엇인가? 양의 기운이 점차 강해져 커가다가 하지를 기준으로 음의 기운으로 전화되는 최고 성장의 계절이다. 그러나, 기후의 변동은 이러한 자연의 변증법을 전도시키고 있다. 온실효과로 음양의 조화가 깨뜨려 졌으며 우주 삼라만상이 최고의 혼돈을 일으킨다. 음과 양이 자연의 법칙대로 상호전화되지 못하고 가을이 깊어 질 때까지 싸운다. 이것은 인간에게 환경적인 도발이외에도 정서적인 도발을 불러일으킨다. 농사가 망한다면 살 길이 막힌다. 전쟁의 기운이 일어선다. 전쟁이 내전에 그친다면 다행이지만 수확물의 가공과정과 분배과정에도 영향을 미쳐 경제의 근본을 파괴한다. 기계에 대한 의존이 늘어나면서부터 악순환이 빨라지고 노동을 기피하는 풍조가 만연해지면서 생산사회 대신 소비사회를 부른다. 노동중심성이 파괴되고 소비중심성이 늘어남에 따라 화폐와 설비에 의존하는 자본주의는 난폭성을 인간에게 가르친다. 남극과 북극에서 녹아내린 빙하는 지구의 기후가 인류의 동물적 발생(진화)이전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나타낸다.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다 녹아내린다면 해수면 상승이 문제가 아니라 해류의 순환이 파괴되고 북반구를 냉각시키는 냉한지가 사람짐으로써 한대(寒帶)와 아한대(亞寒帶)가 사라져 북위도 중위도 이상지방에서 농사가 불가능하게 될 것이고 한류성 해류가 가열됨으로써 중위도 연안가에서 어로가 불가능으로 바뀌게 될지도 모른다. 농사의 파괴는 현대 사회의 경제적 기초가 되는 농업을 파괴하게 된다. 기후변화는 사회주의와 절제를 파괴하고 자본가들이 석유를 얻기 위해 인간을 동물적 분쟁으로 추락시키는 전쟁으로 나아간다. 석유의 남용은 사회기초 경제활동 농산업 파괴적 기후변화로써 무의식 운동이 극심해지게 진다. 이러한 생산의 기초 파괴는 프롤레타리아트 도덕이 파괴되도록 내적 모순을 촉발시키고 군사적 도발이 늘어나게 하고 탐욕이 정치를 대신하게 강요할 것이다. 자본의 물신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으며 농어촌 사방이 자동차 천지로 변한다면 농촌과 농어업이 버려지게 될 것이다. 자동차가 너무 많아 교통흐름의 균형이 깨지는 부조화가 다반사로 일어나게 된다. 자동기계는 부족해도 문제지만 자동차는 남아돌아도 큰 문제다. 도로와 주차장이 한정되어 있고 토지자원이 불변하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동차가 너무 많아서 연료 절약만으로는 기후변동을 막을 길이 없어지게 된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자동차 회사가 제시하는 연비향상은 무의미한 생태적 지표가 되고 만다. 연비가 개선되더라도 자동차 생산량이 늘어나면 석유 소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렇다. 지구에는 자동차가 너무 많다. 자동차 공장도 너무 많다. 인구 한 명당 자동차 한 대꼴이라면 지구는 자동차촌이 되어 버린다. 농촌이 사라지고 주차촌과 도로촌이 전국토를 잠식하게 된다.

 

 

 

 

지구가 좁아졌다. 지구촌을 도촌(都村; 都會地)감축으로 살려내자!

 

 

지구와 토지의 유한성 때문에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서 공장과 농업 그리고 연관공업의 부양 가능한 인구수를 지금보다 1/3수준으로 더 줄여야 할지도 모른다. (만약 줄이게 된다면 노동인구가 아닌 층에서-노동자 농민 이외에서- 줄여야 하고, 피임이나 산아제한 등 자연감소이어야 한다.) 자원이 너무 많이 고갈되어서 지구 자연의 가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 또한 한계를 넘어서기 때문이기도 하다. 상업촌과 문화의 유흥지대도 줄여야 한다. 한정된 공급량을 가진 지구는 과소비 촌락을 지탱할 수 없다. 단언컨대 지구는 지금의 석유 소비상태로 15년 이상을 지탱할 수 없다. 아무튼 다시 계획경제가 필요해졌다. 다시 사회주의도 필요해졌다. 마찬가지로 계획성을 실천하는 정부가 의식적인 노력으로서 실천운동인 공산주의도 해금되어야 한다.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계획과 절제가 모든 부문에 적용되어야 하는 원칙이며 회피될 수 없는 도덕률이기 때문이다. 기후변화에 저항하라! 무정부적 소비주의에 저항하라!! 석유문명에 맞서서 농공업을 지켜내라! 석유문명에서 독립된 농촌공동체를 조직하라!! 오로지 사회주의로 가는 의식적인 투쟁만이 석유 제국주의가 만든 석유 무정부주의로부터 구조해낼 것이다. 단결하라!!<새벽별>

 

 

 

 

 

 

 

 

 

 

 

201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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