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전선 성명서] 열사를 죽음으로 내몬 정권과 자본에게 투쟁으로 복수하자!


자본의 노동탄압이 사내하청 노동자 고 양우권 열사를 죽음으로 내 몰았다.

고 양우권 이지테크 분회장은 부당해고 당한이후 3년만에 복직하였다. 그러나 복직한 고 양우권 동지를 자본은 집단 따돌림 했고, 온갖 노동탄압을 자행하였다.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 정규직화 쟁취를 위해 최선두에서 투쟁하였던 고 양우권 이지테크 분회장의 죽음은 한 개인의 죽음이 아니다.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닥친 현실, 즉, 항상적인 고용불안과 저임금, 그리고 노동탄압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명백하게 포항제철 원하청 자본과 박근혜 정권이 죽음으로 내몬 것이다.


우리는 열사의 죽음 앞에 침묵할 수 없다. 침묵해서도 안된다.

투쟁으로, 총파업으로 저 간악한 정권과 자본에게 복수해야 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민주노조를 중심으로 단결하지 못하고 현장 노동자를 대거 참여하는 파업을 조직하지 못한다면, 사내하청 노동자는 계속 죽음으로 내 몰릴 것이다. 열사의 소원대로 전국적인 투쟁전선을 형성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부가 각개격파 방식으로 밀어 붙이고 있는 해고와 비정규직 양산, 임금삭감, 노조 무력화 공세를 당해낼 수 없다.


비정규직 철폐! 노동탄압 분쇄!

열사의 뜻 이어받아 분연히 투쟁으로 나서자!


2015. 5. 11.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