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학사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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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세계철학사 2』는 변증법적 유물론에 관한 책이다. 이른바 정통(?) 맑스주의의 시각에서 볼 때 변증법적 유물론은 맑스 철학의 기본적이고 필수불가결한 구성부분이었다. 그러나 너무나 당연시되어온 이 맑스 철학과 변증법적 유물론의 관계는 최근 다양한 맑스주의자들에 의해 재해석되거나 부정되고 있으며, 때로는 철저하게 해체당하고 있다. 이 책은 정통(?) 맑스주의의 시각에서 변증법적 유물론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변증법적 유물론과 맑스 철학의 관계에 대한 정통(?)적인 입장과 시각은 이 책의 표지 해설에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변증법적 유물론은 하나의 정합적인 세계관이다. 변증법적 유물론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당파성이다. 그것은 노동자계급의 이익과 입장을 일관되게 옹호하는 것이다. 자본주의와 부르조아 이데올로기에 원칙적으로 적대되는 계급인 혁명적 프롤레타리아트가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기 이전에는 변증법적 유물론은 창조될 수 없었다. 과거의 모든 역사를 이론적으로 개괄하고 과학의 성과와 19세기 사회발전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낡은 제도와 사상에 구애받지 않을 혁명적 사회세력의 입장에 반드시 서야만 했다. 맑스와 엥겔스는 이러한 사회세력을 노동자계급이라 지목하고, 노동자계급의 세계사적 역할을 이론적으로 기초짓는 변증법적 유물론을 제출하였다. 변증법적 유물론은 혁명이론과 혁명실천의 결합을 일관되게 추구하고 있다. 맑스주의 철학을 그 이전의 모든 철학과 구별짓는 특징은 유물론과 변증법의 일관된 통일이다. 맑스주의의 철학적 기초를 허물고자 하는 사람들은, 변증법과 유물론이 원칙적으로 결합될 수 없는 것인 양 주장하곤 한다. 물론 관념론적 변증법과 형이상학적 유물론은 결합될 수 없다. 그러나 맑스와 엥겔스의 과제는 맑스주의 이전의 철학에 존재하고 있었던 형태의 변증법과 유물론을 결합하는 데에 있지는 않았다. 맑스와 엥겔스는 종래의 유물론을 개작하고 그것을 새로운 내용으로 풍부화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종전의 철학에 존재했던 변증법도 근본적으로 뒤바꿔 놓았다. 맑스와 엥겔스의 비판적 철학활동을 통해서 변증법과 유물론은 서로 다른 독립적인 철학설이 아니라 단일한 변증법적 유물론으로 되었다. 이 책은 변증법적 유물론의 기초범주를 우선 해명하고, 나아가 변증법적 유물론의 주요한 세 가지 법칙, 즉 양적 변화의 질적 변화로의 이행의 법칙,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의 법칙, 부정의 부정의 법칙을 극명하게 파헤치고 있다." -- 본문 뒷 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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