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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못할 일로 고향집에 내려가 일도 보면서 쉬면서했다. 그 사이 이래저래 여기저기서 아프고 쓰라린 소식들이 들렸다. 바다 건너 제주부터 육지 이곳저곳 자본의 탐욕에 깊게 할퀴어진 이들의 소식에 통 마음이 납덩어리를 매단 듯 깊이 가라앉는 것 같았다. 그래도 고개 들어야지. 고개 빳빳이 들고, 눈에 힘 빡 줘야지. 밟아도 꺾일 수 없기에, 엎어지고 굴러도 포기할 수 없는 우리네 삶이 있기에. 더 이상 빼앗기고 짓밟힐 수 없다는 몸부림이 모여 역사가 될 것임을 알기에 희망을 버릴 수 없다. 사람이 하늘이다.

내일 나는 서울로 간다.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삼촌들이 13년 탄압의 시간을 끝장내고 승리의 노래를 연주하는 행진에 함께 하고 싶어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비록 전체 일정 중 하루만 결합할 것 같지만, 기타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노동이 노래되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으로써 머릿수를 보태고 싶다. 기다려라 박영호 자본! 기다려라 자본가 세상! 바로 내일, 절망의 악기 콜트기타를 희망의 악기로 수리하는 여정이 시작된다. 많은 분들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 자본세상의 소음을 덮는 희망의 음표가 되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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