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당원광장

자료실

그동안 정의당은 민중진영에서 다수파의 당이면서 주도적 관계에서는 너무도 수세적이었습니다. 4,5년전 진보통합 당시에 당명에 관한한 쫓기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민주노동당에서 평등파가 진보신당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자주파는 인텔리출신 당지도부를 잃었습니다. 진보신당 출현한 이후에 생태문제에 대한 강령부재로 진보신당에 수세적이었지만 진보신당 역시 진보된 생태강령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후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진보통합이 이루어졌지만 노동자진보정당은 분열로 갈등의 골이 패였습니다. 진보통합은 통합진보당으로 발전하였지만 19대(2012년)총선후에 정의당과 통진당으로 분열되었습니다. 친박파시즘이 대통령 선거를 접수하고 새누리당이 출범한 이후에 국참당과 통합한 통진당자주파는 진보정의당을 출범시켰습니다.)  당시 정의당의 당명은 '진보정의당'에서 '진보'를 떼어낸 것입니다. 심상정과 노회찬은 민주노총-민주노동당 이반파였던 진보신당의 대표주자였습니다. 그런데도 '진보'를 떼어냈습니다. 이제 운동권은 그 어떤 당도 조봉암의 진보당과 관련된 이름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정의당은 총선 패배-영국식 노동당에 대해서는 상대적 승리자이지만 진박파시즘당과 김종인-안철수 부르주아당에 대해서는 상대적 패배자입니다-를 경험했음에도 자기 당의 정체성을 당명으로 충분히 표현하지도 않을 뿐만아니라 자신들의 계급기반에 대해서도 무지합니다. 정의당은 사회민주주의-사회주의자-노동자 연합정당입니다. 그래서 꼭 반공이데올로기에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의당 당명을 버려야 합니다. 영국식 노동당처럼 반공반북 이데올로기 뒤에 꼭꼭 숨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대중들의 의식이 성장해서 그럴 필요가 없어져서입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은 대중획득 투쟁에 실패했습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운동을 상승시키고 의석을 쟁취하여 의회투쟁으로 연결시키는 민심획득투쟁에 실패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무능입니다. 그래서 당내 사회주의자들의 입지가 좁아졌고 지지층이 엷어졌습니다. 만약 정의당이 내년으로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 대중들의 지지를 얻으려면 당명변경에 옹색해서는 안됩니다. 반파시즘전선에서 기회를 마련하고 당명변경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민주주의-민중연립정부 이데올로기로써 대선전야에 혁명적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가장 저변층이 넓은 '사회민주당'을 선택해야 합니다. 남한에서 사회민주주의는 역사적으로 당 바깥에다 정치투쟁 이데올로기로써 정식으로 선전되고 혁명적 이데올로기로 피력해 본 적이 없기에 한두번 시도해볼만 합니다. 내년 겨울 대선을 앞두고 진보와 정의를 넘어 사회주의로-레닌의 사회민주주의로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승부수를 걸어야 합니다. 비록 지금 유럽에서 사회민주주의가 퇴조하고 있지만 남한에서 사회민주주의를 버리지 않는 (영국식)노동당에게 반파시즘 사회주의로 돌아갈 것과 대선전야에 더욱 혁명적 가두투쟁 열기를 고조시키라고 요구하려면 다수파정당으로서 '사회민주주의당' 당명이나 이것을 능가하는 '사회주의당'을 골라서 정치투쟁을 앞둔 시점에서 당명변경을 고려해볼만 합니다. 이러한 총선이후 대선까지 정세를 고조시키는 전술로써 선명성이 강한 당명획득이라는 전술적인 당명변경 투쟁은 향후 대선가도에서 전국적인 '결선투표제'도입과 더불어 폭발적인 정치관심으로 반파시즘전선 여론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친박파시즘당과 이들을 떠받드는 부르주아 양당을 제압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만약 노동운동을 거점으로 삼고 출발한 통일자주파 진보당이 사라진 상태에서 정의당이 이러한 민주주의 투쟁조차 기피한다면 정의당은 총선에서 조직적 약진이 퇴색하고 맙니다. 진보통합후 총선의석 1석추가에도 불구하고 획득하고자 한 목표의석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라는 총선 패배 평가로 인하여 신생 부르주아야당 국민의당에게도 밀려 정세 주도권을 내주게 될 것입니다. 지금 판세로서는 다가오는 대선은 결선투표제 쟁취로 가야 합니다. 파시즘당과 안철수 부르주아당이 반대해도 결선투표제 도입투쟁을 벌여야 합니다. 파시즘 정권을 대선에서 심판하려면 말입니다. 장차 진보정당과 노동자당이 살 길이 여기에 있습니다. 진보정당과 갓 걸음마를 시작한 노동자당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관건입니다. 정의당은 주눅들지 말고 당명을 정체성에 맞추어야 합니다. 꼭 당명이 아니라도 당장 올해 5월총파업에서 조직적으로 민주노총과 결합하는 정치 투쟁에 힘을 쏟고 정치개혁투쟁을 열어감으로써 대선투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대선을 1년 6개월 앞둔 시점에서 노동조합들은 구조조정이라는 불화살을 맞고 단위노조별로 파상투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구조조정에 맞서 파업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명적인 시기에서 진보정당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정의당과 노동자당은 총파업운동에서 현장노동자에게 비빌 언덕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자본주의 어둠의 역사인 대공황 시기의 경제 역사를 설명하고 노동자에게 단결의 역사를 가르쳐야 합니다. 정의당이 자신들의 강령이 가지는 혼란스러운 비빔밥에 대해서 내적투쟁으로 변화시키는 투쟁에 대신하여 가두투쟁으로 선회하여 민주노총 총파업을 엄호하여야 합니다. 올해 대선가도에서 진보정당 맏형으로써 선명성을 부각시키지 못한다면 남한에서 (영국) 흉내내는 노동당도 무너지고 맙니다. 알바당으로 전락합니다. 일베당과 구별이 없어집니다. 이제 갓 창당한 남한노동자당(변혁당)도 이슈파이팅에 힘입어 정세전복의 기회를 잃고 통진당 해산사태처럼 진보파괴 반혁명의 도미노에 휩쓸리고 맙니다. 정의당이나 노동당, 그리고 노동자당은 작년 총파업과 11.14민중총궐기로 얻은, 하늘이 주신 혁명의 기회를 입법부 탐색하는 데에 다 까먹지 말고 5월총파업이라는 노동대중투쟁을 엄호하고 정치개혁투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친박 파시즘당은 20대 총선에서 어부지리로 득표자대비 실질의석이 약진을 하였지만 민중들에게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서는 아무런 희망을 만들 수 없습니다. 총파업을 앞두고 정국돌파를 하지 못한다면 파시즘세력은 다시 민주정부 수립투쟁을 뒤엎고 후박 5년을 자본의 군홧발로 짓밟기 위해 북한과 대치하는 휴전선에서 국지적인 남북전쟁을 벌일지도 모릅니다. 남북국지전은 세계적인 평화운동을 짓밟고 말 것입니다. 제국주의 친박파시즘세력들은 장차 +5년을 더 빼앗아 갈 것입니다. 정의당은 선거패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고자 진보신당이 버린 '사회당'을, 또는 노동운동자주파로서 '노동의 당'을 참신한 당명의 하나로 확정하고 사회주의 지도자를 발굴하여 대선지도자로 세워야 합니다. 사회민주당으로서 미국민주당의 좌익주자 버니 샌더스처럼 정의당도 대선후보를 사회주의자중에서 뽑아서 대선주자로 만들어 전면에 내세워야 합니다. 이러한 일은 5월 총파업과 그후 2차, 3차 총파업기간중에 계획되고 시도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계획을 무시하고 지금 20대 국회 입법부 탐색전에 시간을 더 허비한다면 정국은 2월달 북풍찬서리 불어대며 토끼몰이하던 시점으로 되돌아갑니다. 민주노총 총파업에 북풍을 막아주는 정의당을 바랍니다. 올해 정의당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민주주의 민중연립정부 쟁취투쟁 만세!! 남한노동자계급 해방투쟁 만세!! 전세계 프롤레타리아트 국제주의 단결투쟁 만세!!




2016.4.29

노정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선전위] 선전작업 요청서 송준호 2020.07.22 26081
1877 “추석은 택배노동자에게 ‘장시간 노동 지옥문’”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9.05 451
1876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가장 소지품서 유서 발견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9.04 93
1875 베트남의 혁명가 호치민 사망 50주기를 맞으며 돌아본 반제국주의 투쟁의 생애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9.04 128
1874 민간위탁폐지! 사회 공공성 강화!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문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9.02 138
1873 인민은 혁명가로 태어났다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9.02 117
1872 통일운동의 현실적 지표는 상품과 경협이다. 대북제재에 항의하라!!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9.02 104
1871 Odessa – Midland Shooting: What is Known So Far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9.01 378
1870 北, 간토대학살 96주기 "日, 책임회피 발악..대가 철저히 계산"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9.01 82
1869 “악몽 꾸는 내게…그들은 참수리호 펄을 치우라 했다”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9.01 142
1868 복지사민주의로는 국가주의를 넘어서지 못한다.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8.31 90
1867 제국주의, 자본주의의 최고 단계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8.30 136
1866 지구온난화, 레드하우스에 걸맞는 특단의 실천이 필요해졌다.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8.30 125
1865 [대법원 판결 승소 관련 1500명 해고 요금수납노동자 입장]대법판결 환영한다.1500여명 불법파견 노동자에게도 해고철회하고 직접고용하라!!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8.30 119
1864 [성명]이재용의 재구속은 사필귀정이다. 해고자와 무노조 피해자가 생겨나는한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8.29 90
1863 톨게이트 투쟁 승리 8.31 결의대회 file 사회변혁노동자당 2019.08.29 224
1862 190809 - 김현수 씨 농식품부 장관 임명 철회하라 반제반독점노동해방전선 2019.08.29 94
1861 지난해 남녀 1쌍이 아이 1명도 안 낳았다..출산율 OECD '꼴찌' 서부노동자협의회 2019.08.28 146
1860 국정원, 프락치 포섭·회유하며 수차례 성매매 정황 서부노동자협의회 2019.08.28 12306
1859 8.29 대법 선고- 이재용을 감옥으로! file 사회변혁노동자당 2019.08.27 151
1858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한국전쟁과 학살 그 진실을 찾아서 서부노동자협의회 2019.08.25 114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