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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갯벌은 태양광 발전소와 바꾸어 질 수 없다.



 

새로 바뀌어진 민주당 정권은 새만금에 도시를 만드는 대신에 방조제를 허물지 않고 개발계획을 포기하지 않은채 태양광 단지를 만든다고 한다. 그러나, 연안바다에 태양광을 뒤덮는다는 것은 회색주의 타협책이다. 어로로 살아가는 주민들과 연안바다 선원들과 어민들은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되기 전부터 새만금 사업의 백지화를 요구해왔고 방조제가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수산업을 포기할 수 없기에 방조제를 그대로 둔채 해수유통을 통해서 수산업을 죽이지 말고 만경강 동진강 하구를 바다와 떼어내서는 안된다고 주장 하였다. 해수유통으로 죽어가는 갯벌과 강과 바다를 살려야 한다. 바다와 강하구가 만나는 기수역에서만 갯벌이 만들어지고 갯벌생태계가 존속하며 수산업이 발달한다. 지리생물학적으로 바다 생물은 강하구에서 발전하고 연안어업 또한 강하구에서 생겨나기 때문에 강하구를 막고 농지를 만들거나 도시를 만드는 것은 역사의 퇴보이고 자연의 파괴라고 주장한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이 막무가내로 바다를 막을 결과 갯벌생태계가 파괴되었고 연안어업이 사라져 수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우리는 전북 어민들의 요구대로 만경강 동진강 하구가 방조제를 허물어지고 간척사업이 폐지되고 방조제가 해체되어 바닷물이 유통되고 연안어로가 되살아나 어촌마을이 살아나고 전라북도 어민들의 살 길이 트일 수 있기를 바란다. 바다와 갯벌은 전라북도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고 어로는 어민들이 살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군사정부가 시작한 새만금 사업은 철회되어야 하고 바다와 강하구는 주민곁으로 전북도민의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 이 방안만이 전라북도 도민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생존의 길이자 개발주의의 출로이다. 정부는 새만금 사업을 철회하라!! 정부는 갯벌과 어민 죽이기를 멈춰라!! 새만금을 바다갯벌로 돌려내라!! 정부는 하구 방조제를 허물어라!! 박정희식 간척사업을 폐기하라!! 정부는 서해 갯벌과 수산업을 살려내라!!




새만금의 올바른 해결책은 무엇인가?

 

 

새만금권 주민들의 목소리에 의하면 새만금 간척 사업의 방향은 잘못되었다. 바다를 메워서 간척지를 만드는 것은 갯벌의 사유화 과정이다. 자연을 노동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정복의 대상, 소유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갯벌의 간척사업은 애초부터 잘못된 사업이었다. 바다에서 바지락 백합 동죽 조개 낙지 짱뚱어 칠게가 나오는데 바다를 메꾸어 사유화한다는 것은 논위에다 밭위에다 집을 짓고 주택단지를 만드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주택보다 식량이 우선이다. 도시보다 갯마을과 갯벌이 소중하고 이 갯벌이 망가진다면 마을도 없고 경제도 없어진다.

 

 

 

그래서 새만금권 주민들은 간척보다 간척의 중단을 결론적으로 해수유통과 재자연화를 바란다. 갯벌이 본래의 가치대로 백합 동죽 바지락 칠게 낙지가 나오는 갯벌판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쌀을 만드는 논이 된다하더라도 모두가 쌀만 먹고 살 수는 없다. 바다는 바다대로 산물이 있고 어민들은 그 산물을 되팔아 생계를 꾸려가기를 호소하였다. 논과 다르게 바다는 바다로부터 나오는 것이 있다.

 

 

 

새만금에 태양광 단지를 만드는 것은 잘못이다. 해수유통만이 살 길이다.

 

혹자는 새만금을 되돌릴 수 없다고 간척지를 만들거나 택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바다의 개조는 왜 중단되어야 하는가? 문화를 파괴하고 자연과 공생하는 노동의 공동체와 그 철학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바다가 사라지면 마을이 사라진다. 바다가 사라지면 주민이 사라진다. 바다가 사라지면 노동도 해방도 사라진다. 자연이 파괴된 곳에 바다가 망조든 곳에 어떻게 주민이 살아갈 수 있겠는가? 볍쌀을 공장에서 만들어 낼 수 없듯이 낙지도 백합도 칠게도 망둥어도 공장에서 만들어 낼 수 없다. 바다는 바다일 때만이 인간에게 더 큰 이익이 돌아온다. 새만금은 바다일 때만이 더 큰 생산력과 생산성을 가진다. 바다는 갯벌일 때만이 의미를 가진다. 바다를 없애고 전기를 가지고는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바다 갯벌을 막는 새만금 간척사업은 잘못이고 그 역사적 부태가 되는 박정희 정권의 4대강 하구둑 개발사업 또한 잘못된 국가정책이다. 새만금을 취소하라!! 국토의 개발과 사유화에 앞장 선 유신공화당, 5공 민정당, 재벌현대 국민당, 4대강사기극 한나라당을 역사적으로 탄핵하라!! 박정희 군권 시절부터 시작된 서해안 간척 사업(삽교천 방조제 사업)과 4대강 하구언 간척사업(영산강하구언, 금강하구언, 낙동강하구둑, 아산호, 시화호 간척)을 탄핵하라!! 바다와 갯벌의 사유화로 어민들이 죽었고 수산업이 궤멸을 당하였다. 파괴된 수산업 실태를 조사하고 서해 수산업이 부활할 수 있도록 정부적 대책을 마련하라!!

 

 

 


 

바다는 놀이터가 아니라 생산의 기초다.

바다가 죽는다면 인간도 죽는다. 새만금에 해수유통을!!!

인간의 욕심이 자연과 인간을 죽인다. 갯벌을 그대로 두라!!

새만금을 어로주민에게 어촌마을에게 갯벌 취로를!!

자연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의 대상이다. 강과 하구를 사유화하지 말라!!

갯벌과 마을을 파괴하는 개발 대신에 노동의 대상, 서해안 하구 갯벌 자연을 인간과 주민에게!!

자연을 정복하려는 것은 제국주의다. 자연속에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바다와 갯벌을 살리는 투쟁에서 농촌 어촌 공동체 취락을 지키는 투쟁으로!!


 갯벌에다 태양광을 한다는 것은 수산업과 식량을 포기하는 것이다. 토지의 활용도를 불필요한 전기생산에 떨어뜨린 것이다.

갯벌에 태양광은 철회되어야 한다. 갯벌은 어민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고, 연안 바다는 농민들의 농지와 결코 다르지 않는다. 새만금 갯벌을 주민에게 돌려주라!! 잃어버린 서해안 갯벌과 하구를 주민들과 노동자에게 돌려주라!! 연안하구와 갯벌은 황소를 키우는 외양간이고 바다 식량을 키우는 목초지다. 간척사업 대신 농지와 갯벌을 살려서 취락을 보존하고 취로를 해결하자!! 빈농과 노동자의 단결로 공유수면과 어로의 자유를 사수하자!! 강과 갯벌, 연안바다 국유수면과 공여지 그리고 취락 공동체 어로의 자유를 주민들에게!!






2019.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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