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4 20:56
2015년 5월 17일 성공회대에서 있었던 맑스코뮤날레에서 볼셰비키그룹은 「소련 붕괴에 대한 맑스주의적 분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 글은 그 토론회에서 발표한 원고에 약간의 살을 붙인 것이다.
우리의 지난 발표 이후 그리고 『사회주의는 실패했는가』의 출판 이후, 노동자연대, 박노자, 노정협 등의 견해 표명 등으로 ‘소련 사회성격’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지펴지고 있다. “소련은 인류 최대의 역사적 실험이었고, 이 실험이 남긴 자료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내야만, 사회주의로 나아가는 진로를 올바르게 설정하고 노동계급 내부에 깃든 사회주의에 대한 패배주의를 극복해낼 수 있다”라는 점에서 소련 등의 사회성격에 대한 최근의 관심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이 자료는 지난 발표 보고문의 성격도 있는데, 발표문 정리에 급급하여 질의/응답 부분은 미처 정리해 넣지 못했다. 우선 급한 대로 발표문부터 공개하고, 토론회 현장에서 있었던 흥미로운 질의/응답은 곧 추가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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