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1 20:25
지난 2015년 9월 11일, 비정규직 최장기 노숙농성 2,822일 끝에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투쟁승리를 위한 지원대책위원회>는 마침내 재능교육 자본과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재능교육 자본의 모진 탄압은 물론 어용과 반동, 관료, 민주노조 운동의 기본 정신을 해치는 이들과 싸우는 고된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투쟁없이 쟁취없다’는 불변의 진리에 따라 온 몸으로 실천해 마침내 승리했습니다.
해가 바뀌고, 투쟁이 한 변곡점을 넘은지 7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해고자 동지들은 복직을 하였고, 현장으로 돌아가 다시 고된 학습지 교사로 노동하고 있습니다. 7개월 간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투쟁승리를 위한 지원대책위원회>는 토론하였습니다. 끊임없이 논의하고 논쟁하면서 2,822일 간의 투쟁을 평가하고 고민했습니다. 단지 단위 사업장 만의 투쟁이 아니라, 지역과 업종을 뛰어넘는 연대투쟁 그리고 사회적 연대투쟁의 힘으로 투쟁을 이어왔기에 그 동지들과 함께 토론하고 평가하고, 우리의 입장을 제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11월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투쟁승리를 위한 지원대책위원회>의 강종숙 동지는 ‘재능교육투쟁, 올바른 평가를 위하여’ (http://blog.daum.net/jeiout/269) 라는 글을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투쟁승리를 위한 지원대책위원회>는 오늘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투쟁 평가서"를 제출합니다. 짧지 않은 분량이지만, 동지들의 진심어린 일독과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자본을 넘어 어용을 넘어! 우리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16.04.11.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투쟁 평가서
http://blog.daum.net/jeiout/345
-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투쟁승리를 위한 지원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