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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혁명 : 인류의 도약 - 노동사회과학 제10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회 (엮은이) | 노사과연(노동사회과학연구소) | 2017-12-29

 

  노동사회10.jpg


 

 

레닌이 없는 시대의 슬픔

러시아 혁명 100주년에 부쳐

 

고희림 | 시인, 회원

 

노동사회과학 10

권두시

 

매양, 자본의 가시에 찔린 채

상상할 수 없는 채로 쪼개져

자유롭다고 느끼는 자신만만의,

상자에 갇힌 사람들

 

레닌을 보지 못하는 것도 큰 결핍이다

 

지난 역사와

다가올 역사를

처음부터, 세우고, 실행하고, 결말을 지은,

용기와 과학이 맺힌

연설과 설득력,

 

어찌 그런 사람이 있었을까!

 

그는 늘 과학으로 세상을 보았다

노동자가 과학임을 알렸다

천덕꾸러기라고 여겨졌던 노동자를 희망으로 만들었다

노동자의 거친 숨결은 이제 인류의 나침판이 되었다

황당하고 잡스런 토론의 장을 박차고

실천이 진리임을 실천했다

 

그는 늘

굳어진 원칙을 몰랑몰랑하게 했다

모든 이론은 회색에 불과하지만,

이론과 실천의 활을 당겨

진리를 변증하며

인민의 바다로 나아갔다

 

짜르와 멘셰비키 백위군과 제국주의와의 끊임없는,

투쟁의 기획자였다

자본주의를 바꾸는 데서 멈추지 않았다

식민지 해방을 위한 2차 대전, 연합국의 승리는,

그의 이론적 토대의 기염

 

금강석처럼 단단하고

얼음처럼 냉엄한

과학의 기적,

그 아구망뎅이 경상도 방언, 고집스런 사람, 신념을 굽히지 않는 사람

같은 표정에는 늘,

진리가 금성처럼 빛났다

무엇을 할 것인가

민주주의 혁명에서의 사회민주주의당의 두 가지 전술

“4월 테제

사회주의 혁명과 민족자결권 테제등등 등등

 

철없는 사람들이 그의 동상을 찢었을 때,

관속에 있던 인민들이 벌떡 일어나

가슴 아파 울고 있으나

양치기 소년과 당나귀 귀

벌거숭이들이 모여사는 갈대숲에서

나는 그 의미를 너무 늦게 알았다

 

레닌 없는 세상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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