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2 09:55
▒ 마침내 전선에 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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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저자 김미영은 1965년 충남에서 태어나 국민학교를 마쳤다. 1977년 봄 열 셋이 되던 해 고향을 떠났고 봉제공장 보조로부터 시작해 1986년 3월 전태일 기념관 농성투쟁으로 구속될 때까지 10여년간 노동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그해 여름 집행유예로 석방된 후「서울노동운동연합」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1987년 대통령선거 시기에는 백기완 민중후보진영에서 노동자계급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선동가로서 활동했다. 이 책은 저자가 인천지역에서 새로운 활동, 즉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의 인천공장위원회 활동을 할 때 출판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책은 저자가 고된 공장노동과 조직활동 틈틈이 쓴 수기로, 일주일에 몇 번씩 코피를 쏟고 손가락의 마비증세로 인한 고통을 겪어가면서도 저자 자신의 말처럼 "계급적 사명감"을 갖고 써내련 간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한 여성노동자가 80년대라는 시대속에서 어떻게 노동운동가가 되고 사노맹 활동에 참여하게 되는가를 그려놓았다. 저자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인식이 그랬는지 아니면 당시의 시대 상황이 그토록 엄혹했는지, 이 책에 담겨진 시대적 분위기는 지독히 엄숙하고 전투적이다. 80년대를 물들였던 굵직굵직한 노동운동 사건과 정치적 사건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분명한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그래도 80년대 노동운동사의 한 부분을 대변할 수는 있을 듯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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