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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발주의를 멈춰라

조명래 등저 | 환경과생명사 | 2005년 04월 22일




책소개

강제적으로 급속한 근대화, 서구화 과정을 거쳤던 주변부국가 한국은 '대한민국'이라는 근대적 국가명칭이 들어서는 순간부터 강박적 개발주의의 관념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운 숙명을 띠고 있다. 특히 세계화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경제 흐름은 한반도의 개발중심주의마저 새로운 양태로 바꾸어 놓았다. 과거 개발독재시대의 개발주의와 맞닿아 있으면서도 규제완화와 자본의 자유로움으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형태의 개발주의, 이른바 신개발주의의 모습이 나타난 것이다.

환경개발을 통해 이윤창출이 가능한 거대자본, 이른바 '개발동맹'이라 불리는 집단이 갖는 지독한 물신숭배와 그로 인한 생태환경의 파괴, 그리고 다시 이어질 경기의 악순환이 만드는 뫼비우스의 띠를 살펴보며 이 책의 저자들은 신자유주의가 환경에 들이대는 공포의 칼날을 경계하라고 외친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등저 : 조명래

趙明來1954년 안동생.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 단국대학교 법정대를 거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사, 영국 서섹스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간과 환경의 정치경제학’이 주로 연구하는 분야다.

그간의 연구 성과로는 『포스트포디즘과 현대사회위기』(1999), 『녹색사회의 탐색』(2001,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현대사회의 도시론』(2002,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개발정치와 녹색진보』(2006), 『지구화, 되돌아보기 넘어서기』(2009), 『지식지형??(2011, 공저), 『공간으로 사회 읽기』(2012) 등 60여 권(공저 포함)을 냈고, 4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NGO학회장, ≪환경과 생명≫ 편집인, 한국도시연구소장(역임), 한국공간환경학회장(역임), 환경정의 공동대표, 인간도시컨센서스 공동대표, 탈핵에너지교수모임 공동대표, 서울YMCA 시민정치위원장, 충남도 행정혁신위원장,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수도권광역경제 발전위원, 세종시평가위원, 국회정보화자문위원, 환경부갈등조정위원장(역임), 외통부환경자문위원(역임), 문광부평가위원(역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지속가
... 1954년 안동생.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 단국대학교 법정대를 거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사, 영국 서섹스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간과 환경의 정치경제학’이 주로 연구하는 분야다.

그간의 연구 성과로는 『포스트포디즘과 현대사회위기』(1999), 『녹색사회의 탐색』(2001,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현대사회의 도시론』(2002,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개발정치와 녹색진보』(2006), 『지구화, 되돌아보기 넘어서기』(2009), 『지식지형??(2011, 공저), 『공간으로 사회 읽기』(2012) 등 60여 권(공저 포함)을 냈고, 4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NGO학회장, ≪환경과 생명≫ 편집인, 한국도시연구소장(역임), 한국공간환경학회장(역임), 환경정의 공동대표, 인간도시컨센서스 공동대표, 탈핵에너지교수모임 공동대표, 서울YMCA 시민정치위원장, 충남도 행정혁신위원장,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수도권광역경제 발전위원, 세종시평가위원, 국회정보화자문위원, 환경부갈등조정위원장(역임), 외통부환경자문위원(역임), 문광부평가위원(역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역임) 등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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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 개발주의의 역사와 현주소
욕망과 자연의 상품화와 신개발주의
개발국가 행정 체제의 특성과 과제
개발동맹의 실체와 특성 및 형성 과정
개발의 전위대, 개발공사를 해부한다
참여정부의 얕은 진보주의와 포퓰리즘적 신개발주의
참여정부의 반환경적 환경정책과 신개발주의의 반성
참여정부의 대형 개발사업들과 국토공간 개편
신개발주의에 따른 도시환경 파괴와 녹색개혁의 과제
신개발주의와 서울시의 반환경적 공간정책
기업도시의 문제점과 국토 생태 관리
골프장 건설이 경제에 도움이 될까?


출판사 리뷰

이 책에서 지은이 에이미 스튜어트는 우리를 땅속 세계로 안내해 가장 놀라운 거주자를 소개해준다. 지렁이는 작고 척추도 없고 눈먼 생물이지만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지렁이는 땅을 갈고, 식물의 병과 싸우고, 오염을 정화하고, 일반 흙을 비옥하게 바꾸어준다. 그런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지은이는 재치 있고 기발하게 그런 엄청난 일들이 하찮은 지렁이의 행동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찰스 다윈은 만년에 이 생물의 놀라운 능력을 찬미하면서 이들에 대해 꼼꼼하게 연구했다. 이 존경스런 과학자에게서 영감을 얻은 지은이는 지렁이의 땅속 왕국을 조사하고, 우리 발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복잡한 생명활동을 파헤치는 데 평생을 바쳐온 지렁이학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자기 뜰에서 수천 마리의 지렁이를 직접 관찰한다. 지렁이의 구조와 습성 암수한몸으로서 독특한 짝짓기, 지렁이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길이가 3미터나 되는 전설적인 오스트레일리아 거대지렁이에서부터 다윈의 마지막 책의 핵심이 된 조심스러운 붉은큰지렁이, 그리고 지은이의 지렁이 퇴비상자 안에 살고 있는 원기왕성한 줄지렁이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지렁이를 제대로 조명해주며 그들의 숨어있는 유별난 우주를 드러내준다. 또한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폐기물 처리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이 책은 아무리 하찮아보일지라도 어머니 자연이 낳은 생물이면 무엇이나 마땅히 존중할 줄 아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주인공
우리는 지렁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땅을 파거나 축축하고 더러운 쓰레기 더미를 들추면 징그럽게 꾸물거리는 지렁이를 보고 화들짝 놀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비오는 날 땅 위로 기어 나온 지렁이를 보고 징그러워하기도 했을 것이다.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에게 지렁이는 좋은 미끼이다.
그런데 이런 징그러운 지렁이가 우리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이 책에 나오는 한 지렁이 예찬론자는 지렁이가 없었다면 인류 문명조차 존재하지 않았을 거라고 극단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지렁이에 대한 이러한 극찬이 그렇게 과장된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직접 지렁이를 키우며 관찰하고 또 많은 지렁이 학자들을 찾아가 듣고 배운다.

지렁이의
...이 책에서 지은이 에이미 스튜어트는 우리를 땅속 세계로 안내해 가장 놀라운 거주자를 소개해준다. 지렁이는 작고 척추도 없고 눈먼 생물이지만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지렁이는 땅을 갈고, 식물의 병과 싸우고, 오염을 정화하고, 일반 흙을 비옥하게 바꾸어준다. 그런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지은이는 재치 있고 기발하게 그런 엄청난 일들이 하찮은 지렁이의 행동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찰스 다윈은 만년에 이 생물의 놀라운 능력을 찬미하면서 이들에 대해 꼼꼼하게 연구했다. 이 존경스런 과학자에게서 영감을 얻은 지은이는 지렁이의 땅속 왕국을 조사하고, 우리 발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복잡한 생명활동을 파헤치는 데 평생을 바쳐온 지렁이학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자기 뜰에서 수천 마리의 지렁이를 직접 관찰한다. 지렁이의 구조와 습성 암수한몸으로서 독특한 짝짓기, 지렁이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길이가 3미터나 되는 전설적인 오스트레일리아 거대지렁이에서부터 다윈의 마지막 책의 핵심이 된 조심스러운 붉은큰지렁이, 그리고 지은이의 지렁이 퇴비상자 안에 살고 있는 원기왕성한 줄지렁이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지렁이를 제대로 조명해주며 그들의 숨어있는 유별난 우주를 드러내준다. 또한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폐기물 처리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이 책은 아무리 하찮아보일지라도 어머니 자연이 낳은 생물이면 무엇이나 마땅히 존중할 줄 아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주인공
우리는 지렁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땅을 파거나 축축하고 더러운 쓰레기 더미를 들추면 징그럽게 꾸물거리는 지렁이를 보고 화들짝 놀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비오는 날 땅 위로 기어 나온 지렁이를 보고 징그러워하기도 했을 것이다.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에게 지렁이는 좋은 미끼이다.
그런데 이런 징그러운 지렁이가 우리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이 책에 나오는 한 지렁이 예찬론자는 지렁이가 없었다면 인류 문명조차 존재하지 않았을 거라고 극단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지렁이에 대한 이러한 극찬이 그렇게 과장된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직접 지렁이를 키우며 관찰하고 또 많은 지렁이 학자들을 찾아가 듣고 배운다.

지렁이의 역사는 지금부터 약 5억 년 전 캄브리아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 지렁이의 조상들은 주로 물에서 살았다. 지렁이가 육지로 올라온 시기는 3억 5천만 년 전으로 추정한다. 몇 번의 대멸종 때도 살아남은 지렁이가 인류의 관심을 끈 것은 지금부터 약 4천 년 전 수메르인의 기록에서 알 수 있다. 그들은 지렁이가 땅을 비옥하게 해주며 지렁이가 많은 곳에서 농사를 지으면 수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러한 지렁이에 대한 관심은 과학과 기계문명의 발달로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그 뒤로 지렁이에 대한 생태적 인식은 척박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인간의 관심사에서 멀어져간 지렁이를 다시 한번 환기시킨 사람으로 찰스 다윈을 먼저 손꼽았다. 다윈은 죽기 일년 전인 1881년 지렁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 기록인 『지렁이 활동에 의한 부식토형성』을 출판했다. 이 책의 출판으로 인간에게 하찮은 미물로만 여겨졌던 지렁이가 재평가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지렁이는 힘이 세다
다윈의 탁월한 업적에 영감을 얻은 지은이는 지렁이야말로 자연 생태계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숨은 공로자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지렁이가 인간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짚어가며 강변한다. 하찮은 미물로만 여겨온 생물치고는 그 역할이 너무나 크다는 것이다. 땅을 갈아주고 비옥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인간이 소비하고 버리는 음식물쓰레기에 분뇨까지 정화시켜준다. 특히 인간의 음식물쓰레기나 배설물을 과학적으로 처리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소개하는 부분을 읽다보면 한편으로 지렁이가 인간에게 너무 혹사당한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다.
그렇지만 이 책은 지렁이를 인간의 유용한 도구로 이용하자는 실용적인 주장만을 담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지은이는 눈도 귀도 없는 무척추 동물 지렁이의 작은 몸뚱이가 대지를 갈아 엎고 비옥하게 만든다는 사실에 경탄하며 존경스런 시선을 놓지 않는다. 나아가 우리에게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생물일지라도 나름대로 존중받을 만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이는 곧 자연 앞에서 겸손을 배워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렁이를 이용한 농사법이 소개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나 하수오물처리 등에 지렁이를 이용하고 있다. 이 책의 부록으로 실은 우리나라 지렁이 박사 1호인 최훈근 박사의 지렁이의 생태적 역할과 이용해 대한 글과 오래전부터 지렁이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온 이해철 씨의 글이 독자들의 지렁이에 대한 이해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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