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용균 노동열사는 장례는 치르게 되었다. 하지만 자회사 만들어 정규직화한다면 그게 정규직인가? 우리가 바라는 바는 직접고용과 민영화의 실체인 외주화 하청화의 철폐다. 중간에서 인력을 파견하여 인건비를 가로채가고 필수 노동력을 발전소에서 몰아내는 중간 파견업체의 경영상의 배제다. 중간에서 인력을 파견하는 고용악법이 철폐되어야 제2의 김용균이 생겨나지 않는다. 발전소가 힘들더라도 노동자들의 노동조건과 고용조건을 악화시키는 무한 추락에서 벗어나게끔 고용악법 파견법이 철폐되어야 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공공운수노조와 민주노총은 단체행동으로 돌파해야 한다. 금속사업장에서도 하청노동자들의 사기저하가 발생한다면 동맹파업에 나서야 한다. 파업을 불사하고서라도 죽음의 발전소를 정상적인 현장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사회진출후 첫 직장에서 무참하게 버림받고 예고된 사고로 죽었다면 지난 정부가 잘못된 고용정책을 펼친 것이다. 노동자계급이 원하는 것은 정부가 나서서 죽음의 발전소를 사회화 국유화하라는 것이다. 태안화력이 죽음의 발전소로 파괴되기까지 이 문제를 방치한 민영화적폐를 뿌리째 뽑아내야 한다. 공장과 노동력을 사유화하는 민영화를 박살내야 한다. 고용악법이 민영화 적폐의 실체다. 파견법을 철폐하라!! 민주노총은 해결의 실마리를 반드시 밝혀내고 구조적 원인을 찾아내서 대중앞에 폭로하라!! 정부는 자한당과 협치대신 새누리당이 만들어낸 민영화와 대결하라!! 우리는 김용균의 죽음앞에서 더이상 물러설 수는 없다. 단결투쟁으로 김용균을 살해한 민영화 적폐와 맞서겠다. 파견법을 폐지하라!! 하청노동자로 죽지 않게 해달라!! 우리의 노동은 세상을 밝히는 촛불이다!! 평등세상을 밝히는 촛불을 훔쳐가는 민영화라는 악의 축과 단호하게 맞서 나가자!!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