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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 20억> 4명에 누가 어떻게 해당되냐는 질문들을 받았다.

 <최병승>은 익히 알다시피 불법파견 대법판결 당사자다. 나혼자 먼저 정규직 될 순 없다며 비정규직지회와 함께 투쟁했던 동지다. 불법파견임을 인정받기 위해, 부당한 채용절차를 밟지않고 단협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다 13년만에 복직한 동지다. (같은 조건에 있는 오지환동지는 최근 세번째 해고를 앞둔 상태다. 대법판결 당사자들이 또또 해고돼야하는 기막힌 상황이다.) 그런데 법원은 불법을 저지른 현대차가 아니라 불법에 맞선 2010년 CTS농성이 불법인데 이걸 방조했다며, 20억을 물어내라 한다. 20억이란 천문학적 금액을 가진 노동자는 없다. 그러자 현대차 사측은 치사하게도 최병승이 받아야할 체불임금에서 뺏겠다고 한다.

<김형기>는 비정규직지회 초창기 노조를 만들고 고공/단식/작업거부 등등 갖은 투쟁을 하다 해고된 동지다. 오랜 해고생활로 인한 생계문제로 용접일을 전전하다가, 비정규직지회가 다시 투쟁에 나서자 훌훌 털고 과감히 투쟁에 앞장선 동지기도 하다. 합의대상이 아녔던 '2010년 이전 해고자'들도 최근 복직을 요구하거나 체불임금을 받아내기도 했지만, 김형기는 자신의 이득과 관계없이 헌신적으로 투쟁에 함께했을 뿐이다. 그런 그에게 20억을 물어내라 한다.

<엄길정>은 정규직 해고자다. 2010년 당시 1공장 대의원으로서 헌신적으로 함께 투쟁했고, 그 후 비정규직 투쟁에 연대했단 이유로 해고됐다. (그외 해고사유는 주간연속2교대 도입시 5시간 비공인파업을 전개했기 때문. 사실상 양봉수열사투쟁 이후 첫 비공인파업였기도 함). 현재 해고자로서 천막농성을 전개하며, 사측의 경비대를 동원한 감시,미행, 출입통제를 당하고 있다. 노동자로서 비정규직투쟁에 함께했단 이유로 해고된 것도 억울한데, 20억까지 물어내라 한다. 엄길정은 CTS농성건인 20억 외에도, 비정규직투쟁과 안전사고투쟁 건으로 손배가 걸려있는 상태다.

<박점규>는 2010년 당시 금속노조 비정규국장으로 비정규직투쟁을 지원한 동지다. 상급단체 간부로서 투쟁을 당연히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금속노조 간부일을 그만둔 이후에도 항상 비정규직 투쟁에 함께해온 동지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사회는, 물질적 이득이나 생계와 관계없이 늘 어렵고 힘들게 싸우는 비정규직운동에 함께하는 그에게, 20억이란 천문학적 금액을 물어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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