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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와 노동조합 투쟁

토니 클리프 , 도니 글룩스타인 지음 | 이승민 옮김 | 책갈피 | 2014년 03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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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며
머리말

01_ 러시아와 영국의 노동조합
02_ 마르크스주의, 노동조합, 노동조합 관료
03_ 노동조합 문제에 대한 레닌의 기여
04_ 코민테른과 노동조합 전략
05_ 영국의 사회주의자와 산업 투쟁
06_ 두 종류의 현장 조합원 운동
후주

부록_ 마르크스주의와 노동조합운동
후주

책 속으로

▣ 러시아와 영국의 노동조합
러시아의 노동조합운동은 1905년과 1917년 혁명과 함께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자본주의가 ‘정상적’으로 팽창하는 과정의 일부로 노동조합이 생겼다. ‘신모델’ 노동조합은 산업이 팽창한 1850년대에 등장했는데 당시 자본주의 경제는 전례 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25년 동안 누렸다. 영국에서도 노동조합은 순탄하게 성장하지 않았다. 노동조합은 경제가 호황과 불황을 겪듯이 오르락내리락했지만 성공과 실패가 더 극명했다. 1872~73년, 1889~90년, 1910~18년은 노동조합의 상승기였지만 1875... 더보기
▣ 러시아와 영국의 노동조합
러시아의 노동조합운동은 1905년과 1917년 혁명과 함께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자본주의가 ‘정상적’으로 팽창하는 과정의 일부로 노동조합이 생겼다. ‘신모델’ 노동조합은 산업이 팽창한 1850년대에 등장했는데 당시 자본주의 경제는 전례 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25년 동안 누렸다. 영국에서도 노동조합은 순탄하게 성장하지 않았다. 노동조합은 경제가 호황과 불황을 겪듯이 오르락내리락했지만 성공과 실패가 더 극명했다. 1872~73년, 1889~90년, 1910~18년은 노동조합의 상승기였지만 1875~79년과 1892~93년에는 사용자의 탄압으로 조합원이 대폭 줄었다.
이렇듯 노동조합은 시시각각 변한다. 러시아에서는 노동조합이 노동자 대중을 단결시키고 혁명적 권력투쟁에 동참시킬 수 있음을 보여 줬다. 영국에서는 노동조합이 기능, 산업, 성별로 노동자를 분열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고 그 결과 계급투쟁을 협소한 임금 인상 투쟁으로 제한했다. 러시아의 노동조합은 관료주의의 위험을 차단했고 현장 조합원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해 활동하는 지도자를 배출했다. 영국의 노동조합은 노동자 투쟁에 걸림돌 구실을 하는 관료층을 양산했다.

▣ 노동조합 상근 간부층의 사회적 구실
노동조합 관료의 구실은 노동조합의 협소한 경제주의적, 부문주의적 특성에서 나온다. 사용자와 협상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관료와 노동 대중 사이에 분업이 나타난다. 노동조합 관료는 노동자와 사용자를 중재한다. 바로 이런 구실 때문에 노동조합에서 관료의 권위가 강화된다. 관료는 노동자의 불만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
기본적으로 노동조합 관료는 자본주의 사회의 대립하는 양대 계급인 사용자와 노동자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려고 한다. 관료는 사용자도 노동자도 아니다. 노동조합 관료가 상근자를 여러 명 채용할 수 있더라도 그 자체로 자본가처럼 사회·경제적 지위를 부여받는 것은 아니다. 다른 한편 관료는 저임금과 사용자의 횡포, 고용 불안 등 다수 노동자가 경험하는 고통을 겪지 않는다.
노동조합 관료는 기본적으로 보수적이고 다른 사회집단과 구별되는 사회계층이다. 야누스 신처럼 두 얼굴을 가졌다. 즉, 사용자와 노동자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한다. 관료는 투쟁을 억누르고 통제하지만 동시에 정부와 사용자에 대한 협력 수준도 조절해 노동조합의 존재 이유가 의심받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인다. 노동조합 관료는 독립적 중재자가 아니다. 관료가 조합원의 요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면 조합 내부에서 지도력에 대한 도전이 나타날 수 있고 실망한 조합원들이 경쟁 노동조합에 가입하면서 조직이 분열할 수도 있다. 노동조합 관료가 부르주아 진영으로 너무 가까이 가면 자신의 기반을 잃을 것이다. 관료에게는 자신의 수입과 사회적 지위의 원천인 노동조합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
노동조합 관료가 받는 두 종류의 압력, 즉 사용자와 정부가 가하는 압력과 현장 조합원이 가하는 압력이 늘 균형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노동조합에 가해지는 두 압력의 강도는 엎치락뒤치락한다. 아래에서 조합원이 가하는 압력이 더 클 때도 있고, 위에서 자본가와 국가가 가하는 압력이 우세할 때도 있다. 양쪽에서 가하는 압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서 노동조합 관료의 자율성이 커질 때도 있다. 반대로 이해관계가 완전히 다른 두 계급이 가하는 압력이 모두 강해서 노동조합 관료의 입지가 좁아질 수도 있다. 그러나 노동조합 관료는 언제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 애쓰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조합원들을 온전히 대변한다고 믿을 수 없다.

▣ 적색노동조합 인터내셔널의 경험
적색노동조합 인터내셔널은 불가능한 것을 시도했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혁명적 위기 상황에서야 가능한 일, 즉 공산주의 정치에 헌신하는 대중적 노동조합의 공식 기구를 혁명 전에 건설하려 한 것이다. 일단 설립된 이상 적색노동조합 인터내셔널이 추구할 수 있는 대안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당시 정세를 인정하고 적색노동조합 인터내셔널을 전투적 현장 조합원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선진적 사상을 수용하거나 투쟁에 참여하는 소수를 조직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었다. 둘째는 기존의 노동조합 기구처럼 활동하는 것이었다. 적색노동조합 인터내셔널은 첫째 대안을 거부했다. 그러나 둘째 대안이 성공하려면 조직 기반을 매우 광범위하게 넓히고 적색노동조합 인터내셔널의 정치 가운데 많은 부분을 버려야 했다. 혁명적이지 않은 다수 조합원에게 지지받아 당선해야 하니 말이다.
코민테른이 이런 혼란스러운 태도를 취한 것은 노동조합의 구실이 무엇이고 노동조합과 혁명적 정당이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하는지를 오해했다는 증거였다. …
적색노동조합 인터내셔널의 전략은 단기간에 노동조합을 통째로 획득하거나 노동조합을 분열시켜       

출판사 서평

간략한 책 소개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노동운동과 노동자들의 대중조직인 노동조합은 매우 중요하다. 노동조합운동을 경험하다 보면 수많은 물음이 생긴다. 노동조합 지도자만 되면 왜 그렇게 자주 실망스러운 타협을 하는 걸까? 노동조합운동과 근본적 사회 변화는 어떤 관계일까? 노동조합만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이 책은 전통이 다른 러시아와 영국의 노동조합을 비교하고 노동조합운동을 다룬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저작을 분석해 자본주의에서 노동조합의 사회적 구실이 무엇인지 밝힌다. 또 노동조합의 장점과 약점을 짚어 보며 ‘노동... 더보기
간략한 책 소개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노동운동과 노동자들의 대중조직인 노동조합은 매우 중요하다. 노동조합운동을 경험하다 보면 수많은 물음이 생긴다. 노동조합 지도자만 되면 왜 그렇게 자주 실망스러운 타협을 하는 걸까? 노동조합운동과 근본적 사회 변화는 어떤 관계일까? 노동조합만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이 책은 전통이 다른 러시아와 영국의 노동조합을 비교하고 노동조합운동을 다룬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저작을 분석해 자본주의에서 노동조합의 사회적 구실이 무엇인지 밝힌다. 또 노동조합의 장점과 약점을 짚어 보며 ‘노동조합 관료주의’에 대한 유물론적이고 혁신적인 분석을 내놓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 조합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노동조합 지도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책 소개

2012년을 전후로 한국 노동자 운동이 회복되고 있다.
2010년 말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투쟁, 2011년 청소 노동자 투쟁과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투쟁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더니 2012년 밤샘노동 폐지와 주간연속2교대제 투쟁, 학교 비정규직 파업, 2013년 진주의료원 폐원 반대 투쟁, 전교조 규약시정명령 거부 투쟁이 벌어졌다. 급기야 2013년 말에는 철도 민영화 반대 파업이 무려 23일간 지속됐고 민주노총 차원의 저항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회복은 순탄하거나 단선적이지 않았다. 노동조합 투사들은 낯익지만 단순하지 않은 여러 장애물에 계속 부딪혔다.

장애물
노동조합운동을 경험하다 보면 수많은 물음이 생긴다.
노동조합 지도자만 되면 왜 그렇게 자주 실망스러운 타협을 하는 걸까? 노동조합 지도자의 구실은 무엇일까? 노동조합을 개혁할 수 있을까? 노동조합운동과 근본적 사회 변화는 어떤 관계일까? 노동조합만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자본주의에서 노동조합의 사회적 구실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이 책은 전통이 다른 러시아와 영국의 노동조합을 비교하고 노동조합운동을 다룬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의 저작을 분석해 노동조합의 장점과 약점을 짚어 본다. 나아가 ‘노동조합 관료주의’에 대한 유물론적이고 혁신적인 분석을 내놓는다.
또 초기 코민테른 노동조합 정책의 성공과 실패, 역사 속 현장 조합원 운동의 경험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 조합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노동조합 지도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은 노동자 운동의 승리를 위해 분투하는 투사들에게 꼭 필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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