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간 단축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재계간에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주5일근무제의 완전한 시행을 요구하며 근로조건-임금의 후퇴없는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바램과는 다르게 경영자측은 지난 정부 시절 고용노동부의 1주5일 아전인수격 법리 해석을 연장하여 노동시간을 주말 휴일까지 연장하고 연장된 노동시간에 임금할증율을 낮춰보려는 기대아래 유산자진영 국회의원들을 결속시켜키려 한다. 현행의 자본가편의 노동악법을 고수하고자 한다. 노동악법의 새법률로의 연장은 파괴된 민주노조의 생채기일 것이다. 촛불 대오의 분산은 파업금지법과 정리해고법을 파괴하는 전선을 와해시킨다. 진보정당의 의석이 아직 8(정의당6+민중당2)석에 머무르고 좌우타협적 노동자당이 입법부내 의석이 없음으로 인해서 이 싸움은 노동계에 절대적으로 열세다.
노동시간 단축이 주5일근무제의 깃발아래 공공부문에서 미조직 노동자에게 다가오는 투쟁의 횃불로 타오를 슬로건이 된 것은 비조직 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들 수 없는 조건속에서 여가시간과 학습시간 그리고 재생산과 관련된 사회활동시간을 얻고자 하는 기대감속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이유 때문이고 비혼인 노동자들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본측은 이 바램과는 정반대로 움직일 것이다. 이 전진하는 운동이 자본의 물적 동기인 잉여가치를 얻을 수 없도록 강제하고 전세계 프롤레타리아트를 민주주의 혁명을 넘어 전진시키기 때문이다. 노동자계급은 신식민지 독점자본주의하에서 금융적 착취와 초제국주의에 의한 시장분할로써 영토분할적 우세에 기반한 군산복합체의 수탈을 다방면에서 받고 있기에 혁명적이다. 노동자들은 위기에 포위되어 있다. 노동자계급은 부불노동시간을 줄이고 지불노동의 가격을 노동력 재생산 투자비용만큼 올림으로써 임금사회주의를 실현하고자 한다. 우선 착취율을 낮춰야하고 그래야 표준 생계가 유지되어 냉전적 위기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 투쟁은 노동자계급내에서 공장노동자와 취업노동자들만의 바램이거나 투쟁이 되어서는 안된다. 전체 노동자들이 공통의 문제를 나누어 갖고 있다. 장차 공장프롤레타리아트가 되고자 하거나 그런 사회적 생산 관계에 편입될 수 밖에 없는 청(소)년노동자들은 피할 수 없는 임무이다. 이 임무의 각성과 실천이야말로 계급의식 각성의 토대가 된다. 군대에 다녀온 예비역 들이 제대하고 사회생활을 계획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더 유리한 노동시장 고지에 들어가고자 하기에 현업노동자들이 이들과 연대하는 것이 최선의 노동 전선의 편재가 될 것이다. 남한의 노동자계급은 노동시간 단축 깃발을 들고자 한다면 투쟁해야 한다. 계급의 선봉이 미약하여 합법적인 투쟁을 선도할 입법부 의원부대가 전무하다 하기에 더욱 그렇다. 선진노동자들은 노동악법 철폐의 깃발을 노동법개악저지 깃발과 파업권 회복 깃발로 고쳐 들어야 한다. 노동자계급의 선봉인 노동단체와 혁명적 노동자당은 이러한 역사 전진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노동법개악저지 및 파업권 쟁취를 위해 노-병(노동자-예비역) 공동투쟁위원회를 조직하고 단결해야 한다. 단사파업의 경제적인 요구 부문이 정치적인 부문으로, 강령을 정치슬로건으로 제시로까지 발전할 때 정치권에 의해 가로막힘이 있는 한, 악법철폐의 깃발을 들어야 한다. 악법철폐 기치로 가두로 나가 투쟁을 계획해야 한다. 이 노동동맹 조직 건설 투쟁이 구속노동자 석방과 정치수배 해제를 정치 투쟁의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정치투쟁 강령으로 내걸 때 승리의 깃발로 가져올 수 있다. 경제투쟁에 머무르는 민주노총을 단결시키고 노동자계급의 선봉 사회주의자당이 사회 대개혁의 선봉으로 나설 수 있도록 노동악법을 폭로하고 파쇼악법 철폐 투쟁을 선전하고 선동하자!! 96년 노개투 투쟁과 다르게 계급적 단결속에서 승전보를 쟁취하자!! 반신자유주의 전선에서 사회주의자당을 합법화하고 반노동 파시즘악법을 철폐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