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노동운동사 上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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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되어온 사회구성체 논쟁의 연장선상에서 부르주아의 물적 토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개량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개량화는 결코 물적 토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종국적으로는 ‘정치’영역에서 완료되는 과정이라는 점, 대중의 정치적 통제 메커니즘의 작동과 이를 저지하고 대중의 정치적 지향을 지도, 견인하는 전위의 활동 사이에서 형성되는 계급 역관계에 그 성공과 실패가 달려 있다는 점을 본서는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 ‘개량’의 성과 역시 노동계급투쟁의 성과물이라는 주체의 관점에 입각한 운동사의 분석이 본서 곳곳에서 보여진다. 아울러 이 책에는 자본 및 국가의 ‘무노동무임금’ 전략에 대응한 생산관리파업이라든가, 파쇼국가체제의 가혹한 반노동악법을 피해 나갈 수 있는 극도의 유연성을 보여주는 스페인의 ‘노동자위원회’조직 등 이제까지 선진자본주의 국가에서 채택된 무수한 투쟁의 조직과 전술의 형태가 그것이 사용된 구체적 정황과 함께 망라되어 있어 노동운동 사전으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다. 본서는 소련과학아카데미(The USSR Academy of Sciences)에서 편찬한 The International Working-Class Movement-Problems of History and Theory 8 Vols. (Progress Publishers, Moscow, 1986) 중 제6권의 완역이다. 참고로 전 8권의 부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제1권, 프롤레타리아트의 발생과 혁명적 계급으로의 성장. 제2권, 제국주의로의 이행기의 노동운동(1871~1904년). 제3권, 20세기 혁명적 전투의 개시. 제4권, 10월혁명과 국제노동계급(1917~1923년). 제5권, 사회주의의 건설자, 반파시즘 투쟁의 전사. 제6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선진자본주의 국가에서의 노동운동(1945~1979년). 제7권,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노동계급과 민족해방투쟁. 제8권, 평화와 사회변혁을 향한 투쟁(1940년대 중반~1980년대 전반). 원칙대로 한다면, 제1권부터 차례대로 출판되어야 하겠지만 각권의 독립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우선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 편을 번역하기로 했다. 원본의 분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원서의 9장 1절까지를 상권, 이하 끝까지를 하권으로 분권하였다. 역자로서는 최소한의 오역도 줄여보자는 생각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러나 용어의 올바른 선택이라든가 원문의 역동적이고 생동적인 표현까지 완벽하게 전달되었는지는 의심스럽다. 독자들의 가차 없는 질정을 바란다. ----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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