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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닥터 지바고. 1

2019.01.27 02:38

남노협 조회 수:114

닥터 지바고. 1 세계문학전집 171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지음 |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81210일 출간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소설 > 러시아소설 > 러시아소설문학선

소설 > 세계문학 > 러시아문학선

이 책의 주제어

 

#러시아소설 # 세계고전문학 # 노벨문학상 # 소비에트문학 # 인간존엄 # 자전적소설

자유롭지 않은 세상의 사회적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의식적인 희열에 대해 이야기하다!

 

1905년 혁명 전야부터 19141차 세계대전과 이어지는 내전, 1922년 러시아에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정권이 수립되기까지 대격변의 시기를 살았던 유리 지바고의 생애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설 닥터 지바고1.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유일한 장편소설로, 러시아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라 일컬어지던 스탈린 체제 때 쓰였다. 이 작품이 출간된 뒤 저자는 소비에트작가연맹에서 제명되는 시련을 겪었고, 저자의 생전 모국에서는 출간되지 못하다가 약 삼십 년 후인 1988년에 비로소 출간되었다.

 

혁명과 내전의 폭풍이 휩쓸었던 20세기 초 러시아 민중의 삶을 생의 존엄함에 대한 찬미의 시로 그려낸 이 작품에는 시인이자 소설가인 저자의 삶이 투영되어 있다. 전대미문의 격동기에 의사로서 시인으로서 앞날을 촉망받던 주인공 유리 지바고의 교양 있고 윤택했던 삶은 현저히 굴절된다. 개인의 생활과 존엄, 인간다운 감정조차 허용되지 않는 수난의 시대, 이야기는 자유로운 개인을 상징하는 지바고, 가정을 상징하는 토냐, 강인한 생명력의 표상 라라, 혁명을 대표하는 파샤(스트렐니코프)와 악을 대변하는 코마롭스키를 주축으로 전개되고, 그 밖의 다양한 인물의 상징적인 삶들이 빠른 속도로 교차한다.

 

혁명이라는 열차가 달려간 러시아 격변의 역사와 같은 시간, 같은 레일을 달린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자유롭지 않은 세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을 인간답게 살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가장 절박하고 절망적인 시대에 쓰인 만인을 향한 인간적이고 예술적인 증언이자 삶의 힘과 인간의 존엄을 되새기는 이 작품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러시아 문학작품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며, 소비에트시대 이후의 독자들에게는 예술가의 전체주의 권력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도 읽히고 있다.

 

 

 

역자 : 박형규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한국러시아문학회 초대회장, 러시아연방 주도 국제러시아어문학교원협회(MAPRYAL)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러시아문학회 고문, 러시아연방 국립 톨스토이박물관 벗들의 모임명예회원이다. 국제러시아어문학교원협회 푸시킨 메달을 수상하고, 러시아연방국가훈장 우호훈장(학술 부문)을 수훈했다. 지은 책으로 러시아문학의 세계』 『러시아문학의 이해(공저), 옮긴 책으로 안나 카레니나』 『부활』 『전쟁과 평화』 『인생론』 『인생독본』 『죄와 벌』 『백치외 다수가 있다.

목차

 

1장 다섯시 급행열차 009

2장 다른 세상에서 온 소녀 037

3장 스벤티츠키네 욜카 파티 103

4장 다가오는 운명 147

5장 과거여 안녕 206

6장 모스크바의 야영 260

7장 여로 327

 

 

 

 

추천사

 

 

알베르 카뮈

 

 

사랑에 대한 이 위대한 이야기는 어떤 당파에도 속하지 않는 보편적이고 전 세계적인 소설이다.

 

빅터 소든 프리쳇(소설가, 평론가)

 

 

혁명 이후 러시아에서 나온, 천재의 첫번째 작품

 

이탈로 칼비노(평론가)

 

 

 

 

 

우리 시대의 가장 의미 있는 소설. 나는 노벨상위원회가 특정한 정치적 고려로 파스테르나크에게 상을 주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소설은 그 자체로 자격이 있다. _프랑수아 모리아크

러시아 고전의 밀도 있는 관조와 사색은 어떤 열매를 맺을 수 있는가? 파스테르나크의 소설은 이 질문에 대한 첫번째 답이다. 닫기

 

에드먼드 윌슨(평론가)

 

 

닥터 지바고는 인간의 문학적, 도덕적 역사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사건 중 하나다.

 

이현우(로쟈의 인문학 서재저자)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시로 쓴 소설이라면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소설로 쓴 시. 지바고는 구시대의 압제와 폭력 혁명이 맞부딪쳤던 격동의 시대를 살았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삶을 저당잡힐 수밖에 없었던 시대에 그는 삶을 살고자 했다. 그리고 그가 남긴 시가 그의 삶이 되었다. 닥터 지바고는 파스테르나크가 살아가야 했던 시대의 증언이자 서정적 기록이다. 무엇이 삶이고 혁명이며 시인가를 우리는 다시 생각한다. 닥터 지바고를 읽는 것은 들판을 건너는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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