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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러시아 혁명사

2017.10.07 14:59

마르크스 조회 수:107

러시아 혁명사                     

레온 트로츠키 (지은이) | 볼셰비키그룹 (옮긴이) | 아고라 |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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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스탈린 등과 함께 혁명을 이끌었던 트로츠키가 쓴 '혁명의 기록'. 페트로그라드 소비에트 의장이자 적군을 지휘하는 군사위원장이었던 트로츠키는 혁명의 주역으로서 러시아 혁명의 모든 과정과 그 법칙을 자세히 밝히고 있다.

트로츠키는 <러시아 혁명사>를 세 권으로 집필했는데, 이번에 번역 출간된 이 책은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한 권으로 편집된 것이다. 이 방대한 책에서 트로츠키는 혁명 시기 계급투쟁의 양상, 혁명의 역학, 혁명이 진행되는 동안 서로 다르면서도 전형적인 양상을 드러내는 인물들의 모습 등을 자세히 서술했다.

여기에 더해 여성해방, 연속혁명론, 인민전선, 이중권력, 극우 쿠데타와 파시즘, 공동전선, 혁명의 조건과 혁명정당의 역할, 민족 문제 등 혁명을 둘러싼 수많은 문제들을 담아냈다. 또한 노동계급이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그리며, 일개 농민, 병사,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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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러시아 사회 발전의 특성
2장 전시(戰時)의 차르 체제
3장 노동계급과 농민
4장 차르와 황후
5장 무혈 쿠데타에 대한 논의
6장 군주제의 죽음의 고통
7장 5일간
8장 누가 2월 봉기를 지도했는가?
9장 2월 혁명의 역설
10장 새로운 권력
11장 이중권력
12장 집행위원회
13장 군대와 전쟁
14장 지배 파벌과 전쟁
15장 볼셰비키 당과 레닌
16장 당의 재무장
17장 4월 시기
18장 첫 번째 연립정부
19장 공세
20장 농민
21장 대중의 변화
22장 전국 소비에트 대회와 6월 시위
결론
2권과 3권 서문
23장 7월 시기―준비와 시작
24장 7월 시기―절정과 완패
25장 볼셰비키 당은 7월에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는가?
26장 한 달간의 대대적 비방
27장 반혁명이 고개를 들다
28장 케렌스키와 코르닐로프
29장 모스크바의 국정협의회
30장 케렌스키의 계략
31장 코르닐로프의 반란
32장 부르주아 계급이 민주주의 진영과 힘을 겨루다
33장 반동의 공세에 맞닥뜨린 대중
34장 봉기의 물결
35장 볼셰비키 당과 소비에트
36장 최후의 연립정부
37장 10월 혁명 전의 농민
38장 민족 문제
39장 예비의회 철수와 소비에트 대회를 위한 투쟁
40장 군사혁명위원회
41장 레닌, 봉기를 촉구하다
42장 봉기의 기술
43장 수도 정복
44장 겨울궁전을 점령하다
45장 10월 봉기
46장 소비에트 독재를 위한 전국대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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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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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2 : 2월 혁명은 혁명조직들의 반대를 뚫고 아래로부터 시작되었다. 노동계급의 가장 억압받고 핍박받은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스스로 합의하여 선두에 나섰다. 물론 이들 중에는 병사의 부인들이 많이 있었다. 너무 길게 늘어선 빵 배급 줄이 혁명을 촉발시킨 마지막 자극이 되었다. 이날 남녀 모두 합쳐 9만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가했다. 파업 참가자들은 데모, 집회,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전투성을 드러냈다. 시위는 대규모 공장들이 밀집한 비보르크 지구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페트로그라드 쪽으로 옮아갔다. 비밀경찰의 증언에 따르면 다른 곳에서는 파업이나 시위가 없었다. 이날 경찰을 돕기 위해 군대가 투입되었으나 이들의 수는 많지 않았다. 그리고 노동자들은 이들과 대치하지 않았다. 노동자든 아니든 상관 없이, 여성의 무리는 빵을 요구하며 시 두마 건물로 몰려갔다. 그러나 이것은 염소 수컷에게 젖을 달라고 하는 것과 같았다. 도시 여기저기에 붉은 깃발이 등장했다. 깃발의 구호는 노동자들이 왕정이나 전쟁이 아니라 빵을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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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도이처 (영국의 역사가, 정치평론가) blet_dropdown.gif
: “트로츠키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었으나, 그의 생각은 차가웠고 비전은 분명했다. …… 투쟁의 참여는 그의 시야를 흐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명하게 만들었다. …… 『러시아 혁명사』는 규모와 힘의 측면 외에 트로츠키 자신의 혁명관을 충실히 표현한 점에서도 그가 쓴 최고의 저술이다. 혁명에 대한 명석한 해석, 그것도 혁명의 주역으로서 사실적인 내용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볼 때, 이 책은 세계 기록문학사상 독보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위대한 역사적 사건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7년 4월 29일자 '새로 나왔어요'
 - 한겨레 신문 2017년 4월 28일자 '학술.지성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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