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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전태일 평전

2018.03.25 20:50

노동동맹 조회 수:114

전태일 평전(신판)
조영래      

지음 | 전태일기념사업회 | 2009년 04월 15일 출간


전태일평전.jpg




 우리는 전태일을 옳게 읽고 있는가? 2009년 신판 『전태일 평전』

평화시장에서 일하던, 재단사라는 이름의 청년노동자, 전태일. 1948년 9월 28일 대구에서 태어나 1970년 11월 13일 서울 평화시장 앞 길거리에서 스물둘의 젊음으로 몸을 불살랐다. 그를 사람들은 지독한 가난과 핍박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타락하지 아니한 '인간승리'의 기념비적 인물이라 부른다.

노동자, 농민 등 민중으로 하여금 진정한 의미의 자긍심과 주체의식을 갖게 하여 인간해방운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전태일. 이 책은 이러한 전태일의 삶과 사상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개정해 펴낸 신판 『전태일 평전』이다. 이번 신판에서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읽을 수 잇도록 형식과 내용을 바꾸었으며, 원본과 저자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려 노력하였다.

본문은 전태일의 어린시절부터 평화시장의 노동자로 일하면서 자신과 동료들이 겪고 있었던 고난의 삶과 고통스러운 노동 현실에 분노하다가 투쟁의 길로 들어서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노동법에는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어 있으나 법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 앞에서 분신자살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 그가 삶과 투쟁의 과정에서 생긴 고민, 방황, 헌신적 인간애 등을 함께 담아내 인간 전태일의 모습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194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한일회담 반대, 6·7부정선거 규탄, 3선개헌 반대 등 학생운동을 주도했다. 졸업 후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중 전태일 분신항거를 접했다. 1971년 사법연수원에서 연수 중 이른바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으로 구속되어 1년 반 동안 투옥되었고, 1974년 민청학련사건으로 6년 동안 수배생활을 겪었다. 복권 후 1983년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사회개혁가이자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990년 12월 폐암으로 타계하였다.
『전태일 평전』은 저자가 수배생활 중 혼신의 힘을 다하여 집필한 책으로 서슬 퍼런 군사독재 시절 내내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던 저자의 이름은 1991년 1차 개정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조영래"로 밝혀졌다.
유고집으로 『진실을 영원히 감옥에 가두어둘 수는 없습니다』(창작과 비평사,1991), 『조영래 변호사 변론 선집』(까치,1992) 등이 있다.


목차

『전태일 평전』 신판을 내면서 3

서(序) 8

1부 어린 시절
밑바닥에서 13
가출?노동?방황 19
철조망을 넘다 26
청옥 시절 31
꺾인 배움의 꿈 38
서울에서의 패배 43
식모살이 떠난 어머니를 찾아 50
동생을 길바닥에 버리다 54
직업은 있다 61
재회 68

2부 평화시장의 괴로움 속으로
'거리의 천사'에서 평화시장의 노동자로 79
다락방 속의 하루 89
평화시장의 인간조건 95
억울한 생각 104
어린 여공들을 위하여 111
재단사 전태일의 고뇌 117
충격 126

3부 바보회의 조직
근로기준법의 발견 141
재단사 친구들 145
바보회의 사상 152
아버지의 죽음과 바보회의 출발 158
노력 164
좌절 속에서 170

4부 전태일 사상
막노동판에서 본 것 181
원섭에게 보내는 편지 185
나를 따르라 195
인간의 과제 202
왜 노예가 되어야 하나 209
인간, 최소한의 요구 213
모범업체 설립의 꿈과 죽음의 예감 사이 220
번민 231
결단 237

5부 1970년 11월 13일
삼동친목회 245
평화시장 피복제품상 종업원 근로개선 진정서 253
‘평화시장 기사특보'나던 날 264
시위 274
불꽃 283
전야 295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299

부록

1976 ㆍ전태일투쟁은 끝나지 않는다 313
1983 ㆍ가 아픔, 이 진실, 이 사랑 323
1983 ㆍ태일의 진실이 알려진다니 324
1990 ㆍ개정판을 내면서 327
1995 ㆍ가장 인간적인 사람들의 가장 비범한 삶 331

책 속으로

우리가 이야기하려는 사람은 누구인가? 전태일. 평화시장에서 일하던, 재단사라는 이름의 노동자. 1948년 9월 28일 대구에서 태어나 1970년 11월 13일 서울 평화시장 앞 길거리에서 스물둘의 젊음으로 몸을 불살랐다. 그의 죽음을 사람들은 ‘인간선언’이라고 부른다. -조영래

출판사 서평

청소년과 함께 읽는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
2009년 전태일기념사업회가 펴낸 개정 신판으로 돌아왔다!!!

신판『전태일 평전』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사회를 올바로 바라보며,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지혜와 용기의 사상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삶에 대한 나침판 역할을 하며 지난 25년간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으로 자리잡아 왔다.
21세기에도 전태일은 우리의 잠자는 양심을 더욱 세차게 두들기며 한국 사회만이 아니라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고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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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함께 읽는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
2009년 전태일기념사업회가 펴낸 개정 신판으로 돌아왔다!!!


신판『전태일 평전』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사회를 올바로 바라보며,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지혜와 용기의 사상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삶에 대한 나침판 역할을 하며 지난 25년간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으로 자리잡아 왔다.
21세기에도 전태일은 우리의 잠자는 양심을 더욱 세차게 두들기며 한국 사회만이 아니라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고 외치고 있다.

전태일기념사업회는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춰 돌베게 출판사에서 펴내던『전태일 평전』을 새롭게 개정해 펴냈다. 새롭게 태어난 신판『전태일 평전』은 청소년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정감 넘치도록 형식과 내용을 바꾸었으며, 원본과 저자의 뜻이 왜곡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만들어졌다.

『전태일 평전』은 출간 이래 25년 동안 대학가를 중심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으며, 이 책을 읽고 노동운동이나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던 젊은이들이 많았다.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렀으나 『전태일 평전』의 글 속에 담겨 있는 인간적인 세상을 꿈꿨던 전태일의 순수한 마음은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는 전태일을 옳게 읽고 있는가?"
-우리시대 진정한 리얼리스트 전태일


이 책은 불꽃 같은 삶을 살다 간 노동자 전태일의 일대기다. 평화시장 어린 동심들의 고통에 항상 가슴 저려 하며, 그들을 위해 스물 둘의 젊음을 불길 속에 내던졌던 청년노동자 전태일의 삶과 투쟁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전태일 자신과 동료들이 겪고 있었던 고난의 삶과 고통스러운 노동 현실에 분노하다가, 평화시장의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의 길로 들어서는 과정 등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삶과 투쟁의 과정에서 생기는 고민, 방황, 헌신적 인간애 등을 통해 인간 전태일을 느낄 수 있다. 전태일은 노동법에는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어 있으나 법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 앞에서 분신자살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1970년 11월 13일의 일이다.

“전태일은 횃불이었다. 우리 사회의 감추어진 얼굴을 들추어 낸 횃불이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살아 있는 횃불이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우리는 전태일을 옳게 읽고 있는가?" 저마다의 작은 욕망을 위해 읽고 있지는 않는가?『전태일 평전』은 우리가 전태일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가를 지시한다. 우리는 그의 죽음보다 그의 삶을 먼저 읽어야 한다. 그의 삶 속에 점철되어 있는 고뇌와 사랑을 읽어야 한다. 이 평전의 필자인 조영래 변호사의 삶도 함께 읽어야 한다. 그리고 전태일을 우리들의 가슴 속으로 옮겨와야 한다. 이것이 전태일을 밝은 얼굴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일이다.”
-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추천사

전태일은 횃불이었다.
우리 사회의 감추어진 얼굴을 들어추 낸 횃불이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아 있는 횃불이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우리는 전태일을 옳게 읽고 있는가?"
저마다의 작은 욕망을 위해 읽고 있지는 않는가?
『전태일 평전』은 우리가 전태일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지시한다.
우리는 그의 죽음보다 그의 삶을 먼저 읽어야 한다.
그의 삶 속에 점철되어 있는 고뇌와 사랑을 읽어야 한다.
이 평전의 필자인 조영래 변호사의 삶도 함께 읽어야 한다.
그리고 전태일을 우리들의 가슴속으로 옮겨와야 한다.
이것이 전태일을 밝은 얼굴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일이다.
-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우리 시대 진정한 리얼리스트 전태일.
버스비를 털어 배고픈 시다들에게 풀빵을 사주었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그의 삶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전태일 평전』은
그 어떤 문학작품보다 감동적인 이 시대 최고의 고전입니다.
- 공선옥(소설가)

6~70년대 산업화 가운데 첫 번째 희생양이 되었던 노동자들의 삶을 전면에 드러내면서 우리나라 산업화의 모순을 온 국민에게 알린 인물이다. 전태일의 삶과 생각, 그리고 그가 분신을 할 수밖에 없는 극한상황이 잘 나타나 있으며, 더불어 6, 70년대 우리나라의 모습까지도 읽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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