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광장과 노동현장은 한 치 흔들림 없이 박근혜 즉각퇴진을 요구한다

by 사회변혁노동자당 posted Dec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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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박근혜 없는 박근혜 체제를 기도하는 자들, 그들이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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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과 노동현장은 한 치 흔들림 없이 박근혜 즉각퇴진을 요구한다  
- 박근혜 없는 박근혜 체제를 기도하는 자들, 그들이 적이다 
  

“박근혜 즉각퇴진” 이외의 모든 요구는 노동자 민중에 대한 기만이다. 광장은 단 하루도 박근혜 정권을 용인할 수 없다고 외쳐왔다. 모든 정권의 공범들을 심판하자고 외쳐왔다. 총파업으로 일어선 노동현장의 요구 역시 박근혜 즉각퇴진과 박근혜 정책폐기, 곧 즉각퇴진을 통한 박근혜 체제 청산이다.  
 
흔들림 없이 전진한 광장과 달리 보수야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교란요소였을 뿐이다. 광장은 처음부터 박근혜 즉각퇴진을 외쳤고, 보수야당은 애초 ‘문고리 3인방 퇴출’, ‘거국중립내각’, ‘질서 있는 퇴진’, ‘비박계와의 공조를 통한 탄핵’을 외쳐왔다. 사태의 처음부터 끊임없던 이 교란을, 다시 한 번 흔들림 없이 극복하면 될 뿐이다.  
 
노동자 민중의 요구는 “즉각퇴진”이다. 야3당이 먼저 제안한 ‘질서 있는 퇴진’의 본질은 박근혜의 명예로운 퇴진일 뿐이다. 새누리당과의 협의를 통해 헌재에 명운을 맡기는 탄핵 역시 박근혜 없는 박근혜 체제를 유지하자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벌써 몇 번째인가? 광장과 노동현장은 속지도, 흔들리지도 않는다. 이 모든 교란은 충분히 가능한 현실의 승리를 정신의 승리와 맞바꾸자는 제안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박근혜 없는 박근혜 체제를 용인하지 않는다. 민중은 조삼모사의 원숭이가 아니다. 연일 질서회복을 외치는 지배계급에 대한 우리의 답은, 박근혜 즉각퇴진과 함께 자본독재를 종식할 노동자 총파업과 민중 총궐기일 뿐이다. 촛불을 횃불로 바꿔들고, 흔들림 없이 전진하자.   
 

2016년 12월 1일  
사회변혁노동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