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사회변혁노동자당 정기 총회, 2017 대선방침 결정

by 사회변혁노동자당 posted Jan 24,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부제목 민중항쟁 발전을 통한 재벌독재 청산, 불안정·저임금·장시간 노동체제 종식 투쟁결의

170124 변혁당 공지 헤드(대선방침).jpg


[공지] 사회변혁노동자당 정기 총회, 2017 대선방침 결정

- 민중항쟁 발전을 통한 재벌독재 청산, 불안정·저임금·장시간 노동체제 종식 투쟁결의


1. 사회변혁노동자당(이하 변혁당)은 지난 1월 21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 사업방향 및 대선방침을 확정하였습니다. 정권퇴진 항쟁이 지속되는 와중에 대선국면이 펼쳐진 만큼, 박근혜 이후 ‘삶의 변화’에 대한 대중적 열망을 어떻게 확대하고 결집할 것인가에 역점을 두고 사업기조를 수립하였습니다. 


2. 변혁당은 “민중항쟁의 지속과 발전을 통한 재벌독재, 불안정·저임금·장시간 노동체제 종식”을 결의했습니다. “재벌도 공범”, “재벌이 주범”이라는 구호가 드러내듯, 박근혜 정권퇴진 민중항쟁은 재벌이 지배하는 한국사회에 대한 거대한 분노를 함축합니다. 박근혜 퇴진을 삶의 변화로 연계하기 위해, 변혁당은 재벌독재와 재벌독재의 산물인 불안정·저임금·장시간 노동체제 종식을 주장합니다. 

이에 변혁당은 1) 뇌물공여 재벌총수 구속처벌, 노동개악 원천무효화 등 현 민중항쟁의 주요 과제 실현, 2) 불안정·저임금·장시간 노동체제 종식을 위한 정치총파업 조직화, 3) 지금도 진행 중인 대규모 산업구조조정(대량해고)에 맞선 대중적 반자본 사회화 투쟁, 4) 항쟁으로 드러난 노동자 민중의 열망을 결집함으로써 이후 항쟁을 확장하기 위해 2017년 대선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3. 변혁당은 노동자 민중세력의 대선 공동대응(민중경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2016년 4월 대중의 분노가 만들어낸 여소야대라는 조건 속에서 보수야당이 해결한 일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박근혜-재벌게이트가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에서도 야당은 ‘거국 중립내각’, ‘질서있는 퇴진’, ‘명예 퇴진’을 말해왔습니다. 야당의 무능이 박근혜 정권과 재벌의 폭주를 거들어왔습니다. 오직 선거에서만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집권 이후에는 대중의 삶을 파괴해온 보수여야 간 정권교체는 어떤 희망도 만들 수 없습니다. 노동자 민중은 보수야당에 대한 비판적 지지를 극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의회주의-야권연대-보수야당과의 연립정부 건설론으로 점철된 노동자 정치세력화 1기에 대한 대중적 평가와 반성 없이, 다시 한 번 추진되는 ‘진보대통합’ 역시 우리의 대안이 아닙니다. 민중경선은 또 다른 진보통합정당, 선거연합정당 건설이 아닌 노동자 민중세력의 공동투쟁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4. 이에 따라 변혁당은 다음과 같은 대선방침을 확정하였습니다.

- 변혁당은 “끝내자 재벌독재! 건설하자 노동자 민중 정부!” 기조로 당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 변혁당은 대선 완주를 전제로 한 민중경선에 참여한다

- 변혁당의 민중경선 참여는 진보통합정당 및 선거연합정당 건설이 아닌 노동자·농민·빈민 공동투쟁을 확장하는 계기이자 노동자 민중의 독자정치세력화 운동의 저변 확장 계기임을 확인한다


5. 2017년은 광장의 정치를 일터로 확장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변혁당은 2017년 항쟁의 지속과 발전을 통한 재벌독재 청산, 사회주의 대중정치 실현을 결의하며 정기총회를 마무리했습니다. 



2016년 1월 24일 

사회변혁노동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