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트랜스젠더를 향한 차별과 배제에 맞서 용기 있게 싸웠던
고 변희수 하사의 삶을 추모합니다
트랜스젠더 인권활동가이자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고 김기홍 활동가의 죽음 이후 또 다시 부고를 접했습니다. 비통한 심정입니다. 어떻게 명복을 빌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김기홍 활동가와 변희수 하사는 ‘보이지 않는 시민’ ‘보고 싶지 않은 시민’을 나누고 분리하고 배제하는 세상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기 위해 세상에 자신을 드러냈던 용기 있는 시민이고 노동자였습니다.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일터를 바꾸기 위해 세상과 싸웠던 변희수 하사의 삶을 기억하려 합니다. 사회변혁노동자당은 아무도 배제되지 않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평등 세상을 향한 걸음과 연대로 그 삶을 이어가겠습니다.
2021년 3월 4일
사회변혁노동자당
